극적으로 살아남은 파티게임즈, 한빛 블록체인 브릴라이트 합류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생존한 파티게임즈가 한빛소프트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 생태계에 합류했다.
브릴라이트(대표 김유라)는 파티게임즈와 블록체인 연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게임사로,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숲속의 앨리스, 아이러브니키 등 SNG 장르에 강점을 가진 게임사다. 지난 2017년 제무제표 감사보고서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최근 법원이 감사보고서에 중대한 오류 가능성이 있다면서 파티게임즈에 손을 들어줘 상장폐지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다.
파티게임즈는 이번에 브릴라이트와 MOU를 체결하면서 개발 중인 신규 글로벌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것은 물론 향후 게임 공동 개발 및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 관련 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재미있는 파티처럼 Fun과 Social이 접목된 게임으로 유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파티게임즈의 서비스 철학은 브릴라이트가 추구하는 '재미와 보상'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파티게임즈가 생태계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개발사의 참여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