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개..두 시즌으로 확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자사의 팀 기반 FPS(1인칭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Overwatch®)'의 지역별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2019년 시즌 운영 구조에 대해 최근 발표했다.
먼저 2019년 컨텐더스는 총 8개 지역에서 연간 두 번의 시즌으로 운영된다. 1단계는 '트라이얼'로, 지역 당 12개 팀이 참여했던 지난해와 달리 지역 당 8개 팀이 맞붙는 구조로 변경됐다.
2단계 '정규 시즌'은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과 지난 컨텐더스 시즌3 상위 팀들이 정규 시즌에 초대되며, 트라이얼에서 승격된 팀들과 함께 정규 시즌 참여 8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정규 시즌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여섯 팀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3단계인 '플레이오프'는 각 지역의 상위 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하게 되며, 정규 시즌 상위 두 팀은 부전승으로 4강전으로 직행하게 된다.
마지막 4단계인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에서는 지역별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등 네 개 지역의 상위 팀들이 초대되는 퍼시픽 쇼다운(Pacific Showdown)과 북미 두 디비전 및 남미, 유럽 지역 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아틀란틱 쇼다운(Atlantic Showdown)이 개최된다. 두 차례의 쇼다운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후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시즌2를 맞이하게 된다. 시즌2의 1단계인 '트라이얼'은 오픈 디비전의 상위 네 팀과 컨텐더스 시즌 1 하위 두 팀 등 총 여섯 팀이 시즌 2 정규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서로 맞붙게 된다.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이 시즌 1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시드를 위해 트라이얼에 참여해야 한다.
2단계인 '정규 시즌'은 2019년 컨텐더스 시즌 1 플레이오프에 오른 모든 팀들이 자동으로 시즌 2 정규 시즌 시드를 확보하게 되며, 나머지 시드는 트라이얼 상위 팀들에게 부여된다.
3단계인 '플레이오프'는 각 지역 상위 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하게 되며, 시즌1과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 상위 두 팀은 부전승으로 4강전으로 직행한다.
마지막 4단계인 '컨틀렛'에서는 시즌의 정점을 찍게 되며, 총 10개 팀이 참여해 조별 예선 후 최종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건틀렛'은 시즌 2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지역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시드 수는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총 상금 규모는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7천만원)를 상회할 예정이다. 상금 배분은 더 높은 성적을 거두는 상위 팀에 보다 큰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정되게 되며,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 대회는 각각 12만 5,000달러(약 1억4천만 원), 건틀렛 대회는 25만 달러(약 2억8천만 원)의 총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