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PC방 순위] 설연휴 훈풍에 사용량 대폭 증가
설 명절을 맞은 2월 1주 PC방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모습이었다. 20위권 게임 중 가장 사용량이 증가한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로 전주대비 사용량이 무려 48.5% 이상 증가해 순위 역시 3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스팀게임으로 PC방 순위권에 진입해 큰 주목을 받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경우 사용량이 42% 증가하며 순위 역시 4계단 오른 17위를 기록. 20위권 재진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2월 1주 PC방 리포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2월 1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4천 1백 3십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5.2% 증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설 명절 기간이었던 2/4(월) ~ 2/6(수)기간에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5% 증가하며 겨울 성수기의 피크를 기록했으며, 연휴 중 사용시간이 가장 높았던 날은 6백 4십 9만 시간이 집계된 2/6(수)로 게이머들이 연휴의 아쉬움을 PC방에서 달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2(토) ~ 2/6(수)로 기간을 넓혀 지난해 설 연휴인 2/15(목) ~ 2/18(일)과 비교하면 명절 기간 일 평균 사용시간은 8.1% 감소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상승세를 보여준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카트라이더가 한 단계 더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간 점유율도 4%대에 진입했다. 작년 동기간 점유율이 0.5% 수준 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다.
설 연휴와 함께 시작된 스팀 할인도 PC방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2/5(화)부터 시작된 설 연휴 할인의 영향으로, GTA 5, DOTA 2 등 스팀 게임이 다시 TOP 30 차트에 얼굴을 비췄고, Dead by Daylight도 주간 순위 34위를 기록하며 30위 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 & 소울 등 MMORPG 장르들은 나란히 순위가 하락하며 명절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