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8년 연간 순이익 1조 735억 "작년 대비 90% 성장"
- 2018년 순이익 1,076억 7,200만 엔(한화 1조 735억 원) 작년 대비 90% 성장
- 4분기 매출은 461억 엔(한화 4,594억 원). 작년 동기 대비 13% 하락
- 2019년 1분기 매출 797억 엔(한화 약 8,100억 8,674만 원)~874억 엔(8,883억 5,108만 원) 선으로
예측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는 금일(12일) 자사의 2018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일 넥슨에서 발표한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537억 2,100만 엔(한화 2조 5,296억 원)으로, 작년 대비 8% 성장해 연간 기준 PC/모바일 매출 모두 최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983억 6,000만 엔(한화 9,806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순이익은 1,076억 7,200만 엔(한화 1조 735억 원)으로 작년 대비 무려 90% 이상 성장해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견고한 매출 증가율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도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현지 서비스명: Darkness Rises)' 등의 타이틀이 호실적을 견인, 큰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넥슨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461억 엔(한화 4,594억 원)으로 작년 대비 13%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39억 엔(한화 389억 원), 순이익은 65억 엔(한화 6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수치로, 넥슨은 4분기 실적 저하에 대해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넷게임즈 인수 시 발생한 손상차손 영향이 컸으며, PC 매출은 전망치 수준 기록했지만, 모바일 매출이 한국과 일본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 1분기 실적 전망도 공개됐다. 2019년 1분기 예상 매출은 797억 엔(한화 약 8,100억 8,674만 원)~874억 엔(8,883억 5,108만 원) 범위로 예측했으며, 예상 영업이익은 407억 엔(4,136억 8,294만 원)~474억 엔(4,817억 5,938만 원), 예상 순이익은 379억 엔(3,852억 423만 원)~437억 엔(4,441억 5,369만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