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18년 매출 4043억, 신작 위한 차세대 엔진 준비중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에 힘입어 2018년 매출 4043억, 영업이익 1669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44.9%, 영업이익 157.8%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 IP가 국내외 매출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펄어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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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4K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8월 서비스 모든 지역에 동시 적용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여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으며, 특히 태국, 동남아 지역 출시 및 러시아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달성하며 실정 상승을 이끌었으며, 8월 출시한 대만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일본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온라인
검은사막 온라인

이 외에도 지난 10월 인수한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의 매출액도 연결실적으로 일부 반영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8%, 180.4%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5.3%, 영업이익은 -69.9%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측은 CCP게임즈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문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며, 클라우드 서버 비용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2019년에도 검은사막 IP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검은사막 XBOX 버전,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IP 등 다양한 신작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검은사막모바일
검은사막모바일

특히, 작년부터 개발해온 차세대 게임 엔진을 올해 상반기까지 완성해 PC 온라인 게임 신작 프로젝트K와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V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차세대 엔진은 PC, 콘솔 플랫폼 동시 지원과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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