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하는 M의 시대를 뒤바꿀 신작 '트라하'
"전작의 모습을 답습하는 IP 위주의 게임이 아닌 넥슨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넥슨의 박재민 모바일 사업 본부장은 금일(14일) 진행한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넥슨의 기대작 트라하가 오는 4월 18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11월 7일 넥슨 지스타 간담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트라하는 무려 14종에 이르는 쟁쟁한 라인업을 뒤로하고 “이전까지 모바일게임이 거둔 성적을 웃도는 결과를 기대한다”는 넥슨의 자신감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트라하'에 거는 넥슨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하이엔드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워 이전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선보이겠다는 포부와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기보다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 체험할 수 없었던 압도적인 플레이 경험을 통해 IP(지식재산권)에 의존한 이른바 'M' 게임들이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새로운 IP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트라하'의 자신감 중 하나는 그래픽이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되어 '트라하'는 최상위 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완성형 하이엔드 그래픽을 자랑하는 트라하는 각 오픈필드에서 이동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등 온라인 못 지 않은 자유도를 지녀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검, 쌍칼, 활을 넘나드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전투가 벌어지기 전 상황에 맞는 무기를 세팅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특정 클래스에 대한 구애 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달리 할 수 있어 기존 온라인게임의 시스템을 답습한 모바일 MMORPG에 새로운 시도를 녹여 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트라하는 MMO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그래픽과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해냈다. 트라하는 가장 오리지널한,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어내는 것을 첫 번째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하는 게임의 본질을 확보, 유저가 게임하는 모든 순간을 고민하고 선택하여 완성도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계했다.
두 번째로, 트라하는 유저 스스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 퀘스트로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유저마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하여 그 과정에서 유저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트라하는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오랜 대립을 다룬 게임으로, 방대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주기 별 콘텐츠 및 스토리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트라하는 일반 필드 몬스터부터 자연 풍경, 건물, 초대형 보스 몬스터까지 모든 부분을 사실적인 하이퀄리티 그래픽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고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 방대한 콘텐츠와 필드를 담기 위해 모바일 최초 론칭 스펙 5GB 이상의 대용량으로 준비했으며, 최소 '아이폰 6S', '갤럭시 S7'이상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트라하에는 인스던스형 솔로 및 파티 던전과 PvP(Player vs. Player) ,RvR(대규모 진영전) 전투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으나 오픈필드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유저마다 선호하는 미션과 의뢰를 선택해 각기 다른 모험을 떠나게 되며, 전문기술을 즐기다보면 필드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또한, '드베른'과 같은 분쟁지역에서 자연스럽게 길드와 진영 단위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분쟁과 협력의 장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성된 아이템은 서버통합 경매장을 통해 교환되며 단 하나의 시세를 형성해 서버를 넘은 유일의 경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모바일게임 시장에 범람하고 있는 'M'의 시대에 새로운 모바일 MMORPG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인 트라하는 금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