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4년째 승승장구..컴투스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에 '총력'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가 서비스 4년이 넘은 현재에도 여전히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면서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 2014년에 글로벌로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출시와 동시에 세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거두면서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4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최근 단일 게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대륙별 다운로드 분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서머너즈워'의 고른 인기를 증명한다. '서머너즈워'는 최고의 게임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아메리카 지역에서 전체 다운로드의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를 거둬 서구권에서 50%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중국∙일본 등 빅 마켓이 포진된 아시아와 기타 지역에서 나머지 절반을 거두는 등 '서머너즈워'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사랑 받는 최고의 글로벌 RPG임을 입증하고 있다.
매출 부분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인정할만하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74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 20개 국가 구글 플레이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116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96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RPG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서머너즈워'의 성과를 통해 컴투스는 3년 연속 매출을 5천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이러한 '서머너즈워'의 장기흥행에 컴투스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우선 컴투스는 사내에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실을 설립하고 대홍-제일기획 출신의 인사 등 전문가들을 영입하는등 '서머너즈 워' IP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부가 사업 추진 및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도 롯데마트와 제휴한 '서머너즈워' 피규어 등 간헐적으로 '서머너즈워' 제품이 출시된 바 있지만, 전문 TFT팀을 개설해 보다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
또한 컴투스는 글로벌 파트너사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단편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을 지난 2월12일에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하면서 한층 브랜드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원작 게임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가 담긴 첫 번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제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작업이라는 점 등으로 많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국내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할리우드 유명 제작진과 합작해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첫 사례이기 때문에 게임업계 안팎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 사실이며, 현재 유튜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IP를 활용한 후속작을 2종 출시해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내부에서 개발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하나의 '서머너즈워'의 IP를 활용한 신개념 전략 게임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 또한 오는 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에서 시연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