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PC방 순위] '에이펙스 레전드'의 돌풍, PC방 순위 상륙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돌풍이 국내 PC방을 습격하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와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SF FPS의 핵심 콘텐츠를 모은 '에이펙스 레전드'는 해외에서는 이미 포트나이트를 제치고, 스트리밍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한국어를 지원하여 이미 수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것이 사실. 이렇듯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어올리던 '에이펙스 레전드'가 2월 2주 PC방 순위에서 무려 14위로 데뷔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러한 에이펙스 레전드의 돌풍이 과연 수그러들지 아니면 향후 정식 서비스와 함께 더욱 커진 1등급 폭풍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2월 2주 PC방 리포트는 다음과 같다.
2월 2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천 5백 4십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4% 감소했으며, 이는 설 연휴 증가했던 사용시간의 감소분이 반영된 수치다.
먼저 배틀그라운드가 19%대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아울러 2월 11일 개막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가 PC방 지표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이 2월 15일 개막하며 오버워치가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들어 줄곧 3위를 유지하던 피파온라인4는 오버워치에 자리를 내주며 치열한 3위 경쟁을 예고했으며, TOP 10 게임 중 사용시간 감소폭이 -3.6%로 가장 적은 카트라이더는 전주 대비 25% 사용시간이 감소한 로스트아크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 0.1%로 좁히며, 어느덧 5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팀 게임 중 'Rainbow Six : Siege'와 'GTA 5' 각각 1단계, 3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두 게임은 TOP 30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