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오 매니저 "프롬소프트다운 다크한 세계를 세키로서 만나볼 수 있을 것"
SIEK(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는 3월 22일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세키로)의 기자 간담회를 금일(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진행했다.
다크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와 액티비전이 공동으로 개발한 '세키로'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닌자 의수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이 돋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세키로의 시연 버전 공개 및 프롬소프트의 마케팅 매니저 키타오 야스히로가 직접 게임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키타오 매니저는 세키로는 본격적인 다크한 세계관을 지닌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다크한 세계관을 치밀하게 구현해 내어 게임 속에 구현하는데, 집중했으며, 어렵지만 달성감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키로의 세계는 위협적인 적과 강력한 보스가 다수 등장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함정들이 맵 곳곳에서 등장해 자주 사망하는 등 클리어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난관에 부딪치며 이를 극복하는 달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키타오 매니저가 설명한 세키로는 이전까지 프롬소프트에서 선보인 다크소울과 블로드본 등의 게임과는 사뭇 달랐다. 먼저 게임의 배경 전국시대 일본으로, 시노비(닌자)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장치가 등장한다.
주인공(척랑)의 의수인 왼팔에는 도끼, 수리검, 창 등의 무기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폭죽으로 적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등의 독특한 요소도 등장하며, 갈고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어 건물과 건물을 이동하는 다이나믹한 와이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세키로의 특징 중 하나다.
아울러 세키로는 칼과 칼을 직접 맞부딪치는 격렬한 전투를 느낄 수 있으며, ‘체간’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적의 공격을 튕겨내거나 막을 경우 생기는 채간 게이지를 채워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등의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피가 중요했던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과는 달리 세키로는 체간을 기반으로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반격하는 등의 전투가 매우 중요하다고 키타오 매니저는 강조했다.
잠입요소도 등장한다. 적의 대화를 엿들어 공략의 힌트를 얻거나, 잠입한 상태에서 한방에 적을 처치하는 인살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지만, 잠입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전투를 유리하게 만드는 요소에 그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생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세키로의 주인공은 사망을 해도 그 자리에서 회생 즉 되살아 날 수 있다. 이 부활 타이밍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안심하고 뒤를 돌아 가는 찰나 다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공격은 죽음마저 전투에 이용하는 다크한 세계관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수 강화 및 장비 개조 등의 성장 요소와 마을의 황폐한 절을 거점으로 삼아 귀불로 워프를 할 수 있는 등 방대한 맵을 배경으로 전투로 벌이고 성장하는 요소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세키로의 특징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키타오 매니저는 세키로는 뛰어난 검술로 일하는 전투, 상대의 뒤를 치는 암살, 모든 수단을 이용해 난관에 도전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며, 세키로를 통해 극한의 액션과 어려운 미션을 해결하는 재미를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