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 동반하락, 킹넷 대주주 잠적
2일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의 주가가 동반하락 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2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일대비 -4.66%, 액토즈가 -6.64%가 하락했다.
양사의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킹넷 대주주인 전임 CEO 왕위에가 행방불명 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1일 "중국 게임업계 자수성가 억만장자 실종되다"됐고 보도했다.
킹넷은 지난 2016년 10월 위메이드와 500억 원 규모의 MG(미니멈개런티)계약을 채결한 회사다. 하지만 대금 수급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위메이드는 2017년 2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중재를 신청한 상황이다.
관계자는 이번 킹넷의 대주주 잠적과는 별개로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의 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미르의전설2 공동저작권자다. '미르의전설2'는 중국 PC 게임시장을 이끈 전설적인 MMORPG로 현재도 IP(지식재산권) 파워가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