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극한의 액션으로 무장한 트리플A급 신작 '이브'와 '니케' 발표
"그래픽과 액션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드리기 위해 최첨단 개발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해 트리플A급 신작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SHIFT UP, 대표 김형태)이 칼을 뽑아들었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라이브2D 기술을 통해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던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지 4년여,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서초동에 위치한 신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 고퀄리티 그래픽과 액션을 표방하는 신작 2종을 발표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예고했다.
시프트업이 내놓은 신작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니케(Project:NIKKE)'와 PS4와 엑스박스원 등 콘솔을 베이스로 한 '프로젝트: 이브(Project:EVE)'다.
먼저 '프로젝트: 니케(Project:NIKKE)'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Live2D ver 3.3의 기술과 입체감을 더한 2.5D 폴딩 기술을 이용한 생동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강철의 외계 생명체에 대항해 지구를 탈환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TPS(3인칭 슈팅) 게임으로, 최대 4인까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핵심이다.
단상에 오른 최주홍 디렉터는 "정점을 찍은 라이브2D 기술과 시프트업이 직접 고안한 2.5D 입체 기술로 차원이 다른 비주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각 캐릭터 별 전략적인 전투와 맞춤형 AI 기술 등으로 게이머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최주홍 디렉터의 발표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 속 '프로젝트 니케'의 게임 캐릭터들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게임에서도 쉽게 보지 못했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TPS 방식으로 강철로 된 기계 생명체들과 쉴새없는 격전이 벌어졌다.
최주홍 디렉터는 "타협하지 않는 그래픽 퀄리티는 물론 어떤 게이머와 파티 플레이를 하고 서로 단점을 얼마나 보완해줄 수 있는지 등 전투를 밀도있게 꾸밀 예정이다."라며 게임의 전투 밸런스 분야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 이브(Project:EVE)'는 싱글 플레이 베이스의 액션 게임으로 트리플A급 타이틀로 개발중이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을 아득히 뛰어넘는 극한의 액션과 그래픽 퀄리티로 제작하겠다는 각오로, 콘솔(PS4, XBOX ONE)과 PC(STEAM)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매할 계획이다.
극한의 그래픽을 위해 시프트업은 새로운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몬스터도 헐리우드에서 쓰이는 모델링 촬영 방식을 도입해 실제 조형을 만들어서 촬영하는 방식을 활용했고, 캐릭터 모션도 기존의 모션 캡처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캡처' 기능을 도입했다. 다이나믹XYZ와 X센스 장비를 도입해 캐릭터의 액션과 얼굴 표정이 그대로 구현되게 한 것이다.
김형태 대표는 "개발팀이 별다른 예약이나 이동없이 곧바로 최상의 그래픽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19금 게임으로, 그래픽이나 액션에 대한 원천적인 제약을 없애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트리플A급 게임이라고 인정할 정도의 액션을 구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트리플A급 콘솔 게임 개발을 위해 시프트업은 한국 최고의 개발진을 꾸려냈다.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를 포함해, 이동기 프로그램 총괄, 이창민 원화총괄, 이충엽 FX총괄 등 ‘블레이드앤소울’의 초핵심 멤버들 뿐 아니라 많은 콘솔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주환 프로듀서 등이 재결집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 니케'는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프로젝트 이브'는 이제 15%의 개발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형태 대표는 "오늘 시프트업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최고의 게임 개발을 위해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개발자분들을 모집하고 있다. 많은 개발자분들이 뜻을 함께해 주실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