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 PC방 순위] LCK 힘받은 LOL, 점유율 37% 회복
4월 2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천 6백 십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감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간 점유율이 전주 대비 약 1.3%p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37%대 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 4월 13일(토) 진행된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결승전 등이 사용 시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는 SK텔레콤 T1의 페이커 '아지르'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숙적 그리핀을 상대로 3:0의 성적으로 우승하여 통산 7번째 우승을 거뒀다. 던전앤파이터는 금주 PC방 차트 TOP 30 중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증가 폭인 9.9% 상승세를 보이며 10위 권에 재 진입했다.
던전앤파이터는 4월 11일(목)에 진행 된 업데이트를 통해 5,000일 특별 이벤트와 캐릭터 밸런스 패치 및 무기 외형 변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한, 정식 서비스 5,000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 '5,000일의 메모리'는 풍성한 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비수기 시즌으로 주요 게임들이 주춤하는 가운데, 워크래프트:3리포지드 출시를 앞둔 워크래프트의 순위가 1단계 상승했다.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최근 미디어 대상 시연회 및 싱글 플레이 캠페인 영상 공개를 통해 원작의 재미 계승 및 진화한 그래픽과 콘텐츠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하스스톤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9.2%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4월 10일(수)에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을 출시하며 전주 순위 51위에서 32위로 무려 19계단 상승한 하스스톤은 업데이트가 순위 반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더로그에서 신규 집계를 시작한 'Tom Clancy's The Division 2(이하 더 디비전2)'가 50위에 첫 이름을 올렸다. 더 디비전2는 뉴욕 시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더 디비전1 사태 이후 변해가는 워싱턴 DC을 배경으로 하여, 적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액션 롤플레잉과 3인칭 슈터(TPS)가 조합된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다양한 미션과 도전 과제 뿐만 아니라 캠페인 이후 즐길 수 있는 후반 콘텐츠가 강점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