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개발자 컨퍼런스 'NDC 2019' 성황리 개막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자리잡은 2019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 2019)가 금일(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13회 개최를 맞이한 NDC는 누적 관람객이 2만 명에 달하는 등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행사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NDC에서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 다채로운 분야의 총 106개 강연을 선보인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등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 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눈다.
또한,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게임업계 종사자 외에도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증강현실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하며,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부교수가 4년간 게임과 청소년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물을 발표하는 등 게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기조강연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김동건 프로듀서가 맡아,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초창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여기에 공간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작품을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큐브형 전시 큐레이팅으로 구성된 NDC의 대표적인 볼거리 '아트전시회'도 준비되어 있으며,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해 봄과 버스킹을 접목한 '게임음악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