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일령계획'으로 2차원 디펜스 RPG 시장 개척
룽투코리아가 신작 '일령계획'으로 2차원(서브컬쳐 기반 일본풍 미소녀 게임) 디펜스 RPG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이 회사는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으로 국내 MMORPG 열풍이 일기 이전에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시장에서 성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령계획'은 최근 일본 및 중국 서비스에 돌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불어 일으키고 있는 '명일방주'와 유사한 2차원 디펜스 RPG이다. 2차원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시선이 디펜스와 RPG를 결합한 형태의 게임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룽투코리아가 국내 시장 선점 및 개척을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일령계획'은 지난 3월 국내 서비스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각종 정보를 공개하고 4월 30일부터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중국의 핑거탑산하 SYM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RPG에 디펜스 게임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전사, 법사, 힐러 등 12종 이상의 다양한 직업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와 깜찍한 SD 캐릭터, 유닛 간의 상성에 따른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강점이다.
마니아 층을 공략하는 만큼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흔히 수집형 RPG에서는 주류 캐릭터와 비주류 캐릭터가 나뉘기 마련인데,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밸런스를 조절했다. 디펜스 장르를 더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대한 세계관에 기반해 캐릭터 별 고유 스토리 라인, 캐릭터 직업군도 영주, 전사, 탱커, 용사냥꾼, 도적, 총사, 연금술사, 화염법사, 얼음법사, 힐러, 무녀, 궁수 등 12종이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게이머들에게 실감나는 성우진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캐릭터 목소리는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일령계획'에 참여한 성우진은 일본 탑 급 성우 배우들로 영화, CF, 음악 영역 등에서 활약 중이다. 아마미야 소라, 유우키 아오이, 하나자와 카나, 토요사키 아키, 카야노 아이 등이 '일령계획'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세계관 설정도 주목할만 하다. 게임은 광활하고 풍요로운 대륙에서 진행된다. 미드가르드는 '신들의 황혼'이후 수만 년이 지나 아인, 오크, 고블린, 마물, 드래곤, 자이언트 등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아인들의 왕성인 아스가르드에는 발키리 의회가 존재하며, 이들의 지도자는 발할라신전에 칩거해 있는 오딘이다. 게이머는 오딘의 권능 일부를 지닌 자손으로, 중앙 대륙에는 수 많은 오딘의 자손이 있다. 외모, 나이, 성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식별 가능한 '코드'를 지니고 있다. 오딘의 자손들은 어떤 목적을 위해 수동적으로 움직이며, 이 목적은 오딘만이 알고 있다.
흔하게 느낄 수 있는 판타지 세계관 이지만, 게임을 보고, 듣고, 즐기면서 게임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괜히 제목이 1과 0을 의미하는 '일령계획'이 아니다.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일령계획'은 뮤직 크리에이터 '다즈비(DAZBEE)' 가 참여한 타이틀곡 'Breath'을 공개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한국형 한정판 6성 특전 캐릭터도 제공하며, 향후 '일령계획'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코드해독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