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 PC방 순위] 리니지의 쾌진격과 로아의 꾸준한 하락
5월 4주 PC방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였다. 정액제에서 무료 게임으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사용량이 오르내리던 리니지는 5월 4주 사용량이 전주 대비 74% 증가하며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11위를 달성했다.
이와 반대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사용량 감소세가 꾸준하게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하락한 4주 PC방 순위권 게임 중에서도 로스트아크는 사용량이 15% 이상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업데이트의 여파로 잠시 순위가 오르고 난 이후 급격히 하락세가 이어져 이후 추가될 업데이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5월 4주(2019.05.20 ~ 2019.05.26)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천 7십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7% 하락했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간 점유율은 42.6%로 42%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버워치는 출시 3주년 기념 '워크샵' 도입과 '감사제' 이벤트로 주목을 끌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1% 상승하며, 1계단 위인 3위에 올랐다. 이번 '워크샵' 기능은 원하는 게임 모드를 유저가 직접 제작하거나, 다른 유저가 개설한 게임 모드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감사제' 이벤트는 6월 10(월)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신규 스킨, 새로운 감정 표현, 지난 수집품 획득이 가능하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5월 23일(목) '마계 회합'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마계 회합'은 신규 지역 '스타디움'에서 95레벨 이상의 캐릭터 2개로 팀을 구성해 마계 각 조직의 대표와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는 콘텐츠다. 아울러 보스 몬스터 처지 또는 던전 완료 시 '강자의 특권'을 지급하며, 6월 20일(목)까지 '승자의 권리'와 '강자의 특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온은 지난 5월 22일(수) 진행한 '데바 전설 시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6.3% 사용 시간이 증가하며 1계단 순위 상승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대 2,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전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략 콘텐츠를 추가하였다. 또,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데바의 귀환, 7일간의 기적' 출석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사용 지표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7%증가하며 3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다. 오는 5월 30일(목) 부터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공 예정인 다양한 이벤트와 강화된 PC방 혜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증가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