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선부터 마갑기까지. 에어 세계관을 빛내는 다양한 탈 것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대작 MMORPG 에어의 2차 CBT가 진행 중이다.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CBT에서는 지난 1차 테스트 버전에서 80% 이상 바꿨다고 자신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수정됐으며, 특히 너무 느린 성장으로 지루함을 느끼게 했던 초반 동선을 개선하고, 대규모 전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RVR 콘텐츠를 대거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스팀펑크 세계관에 공중을 무대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합쳐져,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형태의 탈 것들이 테스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어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윙슈트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날개를 펴서 활강을 할 수 있으며, 좀 더 먼거리를 이동해야 할 때 다양한 형태의 탈 것을 소환해서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물 형태의 탈 것 뿐만 아니라 비행선, 마갑기, 제트 보드 같은 기계형 탈 것도 있으며, 탈 것이 이동수단으로만 활용되는 다른 게임과 달리 탑승 상태에서 전투를 할 수 있는 탈 것도 존재하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여러 형태의 탈 것을 골라서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공중 탈 것은 종류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고도 상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후반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중층 이상의 하늘을 올라가기 위해서 상급 공중 탈 것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상전의 최고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마갑기와 공중에서 화려한 전투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비행선도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다른 탈 것들은 탑승 상태에서 전투를 즐길 때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킬을 사용해서 전투를 하게 되지만, 마갑기와 비행선은 장착되어 있는 별도의 무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다른 게임의 RVR의 경우에는 많은 인원이 모여 서로 스킬을 난사하는 단순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에어의 RVR은 마갑기와 비행선의 존재로 인해 더욱 입체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비행선과 마갑기의 경우에는 종류와 업그레이드 여부에 따라 성능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