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 PC방 순위] 지키려는 패스오브엑자일, 상승하는 WOW
지키려는 패스오브엑자일과 와우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패스오브엑자일은 디아블로식 핵앤슬래시 액션과 아이템 파밍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 다음 시즌까지의 공백에 사용량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사용시간 감소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패스 오브 엑자일은 7위 서든어택과도 이제는 점유율 0.26% 차이뿐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7월 2주(2019.07.08 ~ 2019.07.14)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3주 연속 상승을 하던 PC방 총 사용시간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7월 2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천 4십만 시간, 전주 대비 3.2% 소폭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들의 자리 지키기가 당분간 계속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카트라이더와 던전앤파이터는 3주연속 엎치락뒤치락 바쁜 모양새다. 전주 각각 9위와 10위를 번갈아 순위 싸움을 하던 두 게임은 이번 주 또 한 번 서로 자리를 바꿨다.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 유지 가운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상승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올 여름 신규 업데이트 된 ‘아즈샤라의 현신’ 핵심 콘텐츠인 레이드 공략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WOW는 2계단 상승한 12위, 전주 대비 이용 시간 10.9% 상승했다. 또한 WOW를 비롯해 30위권 내에 동일 장르(MMORPG)인 아이온(1.3%▲), 리니지2(4.1%▲) 등이 동반 상승했다
30위권 밖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가장 눈에 띈다. 마영전은 이번 주에 신규영웅 ‘벨’을 업데이트 실시했다 영원히 늙지 않는 저주에 걸린 ‘벨’은 작은 체구로 거대무기 ‘배틀액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신규 영웅이다. 신규 캐릭터와 함께 인연 콘텐츠도 업데이트했다. 이 밖에도 ‘벨’레벨달성 이벤트, ‘2019 썸머 골든타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영전의 순위는 무려 15계단 상승한 34위이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도 67.6%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