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부터 '홈스탠드' 방식 도입
블리자드는 현재 성황리에 진행중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오는 2020 시즌부터 '홈스탠드(Homestand, 각 팀이 돌아가며 자신의 홈 경기장에서 다른 팀들을 초청해 여러 차례의 경기를 진행)' 방식을 전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홈스탠드 방식이 도입되면 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 지역에 위치한 리그 소속 팀들의 홈 경기장에서 연고지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오버워치 리그는 2019 시즌까지 진행되어 온 방식인 스테이지(Stage) 방식에서 벗어나 2월부터 8월까지 별도의 스테이지 구분 없이 계속 이어서 정규 시즌이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총 52회의 홈스탠드가 치러진다.
또 팀별 홈 경기장에서는 최소 2회의 홈스탠드가 개최되며, 여기에 같은 디비전에 속한 팀들은 3번의 정규 시즌 경기를 해당 지역에서 추가로 협동 개최한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에 2019 시즌 총 3차례의 홈스탠드 시리즈를 기획했다. 댈러스(4월, 주최: 댈러스 퓨얼)와 애틀랜타(7월, 주최: 애틀랜타 레인)에서 펼쳐진 시리즈 모두 지역 팬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며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시즌 마지막 홈 스탠드 시리즈는 LA 발리언트의 주최로 한국 시간 8월 25~26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또 홈스탠드 적용으로 컨퍼런스 개념이 도입되며, 리그 소속 그룹은 2개 컨퍼런스 산하 4개 디비전으로 세분화될 예정이다. 컨터런스 디비전은 다음과 같다.
1. 태평양 컨퍼런스(Pacific Conference)
동부 디비전(East Division) -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 청두 헌터즈(Chengdu Hunters), 광저우 차지(Guangzhou Charge), 항저우 스파크(Hangzhou Spark), 상하이 드래곤즈(Shanghai Dragons)
서부 디비전(West Division) - 댈러스 퓨얼(Dallas Fuel), LA 발리언트(Los Angeles Valiant), LA 글래디에이터즈(Los Angeles Gladiators),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
2. 대서양 컨퍼런스(Atlantic Conference)
북부 디비전(North Division) -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 파리 이터널(Paris Eternal), 토론토 디파이언트(Toronto Defiant)
남부 디비전(South Division) - 애틀랜타 레인(Atlanta Reign), 플로리다 메이헴(Florida Mayhem), 휴스턴 아웃로즈(Houston Outlaws),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 워싱턴 저스티스(Washington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