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 개최...듀얼스크린 매력에 '쏙'
LG전자가 5G 시대를 맞아 모바일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LG V50 ThinQ(이하 V50)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 행사는 20일과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LG전자는 약 2,300㎡(제곱미터) 규모의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카펫으로 덮어 특설전시장을 만들었다. 넷마블,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의 유명게임사의 초청을 비롯해,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참여해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의 게임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V50과 5G가 만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가 소개된 것이다.
넷마블 부스에서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포함해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소개됐다.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메이플 스토리M' 등을 꺼내 들었다. 슈퍼셀은 '브롤스타즈', 에픽게임즈는 '포스나이트'를 소개했다.
여기에 통신 3사의 통신사 부스를 통해서도 '프렌즈레이싱'과 '배틀그라운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이 소개돼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통신 3사는 자사의 5G 콘텐츠 알리기에 힘을 쏟았으며, 스포츠 업체인 리복도 참여해 V50의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게임 페스티벌의 정식 대회 종목은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다. LG V50 ThinQ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와 겨뤄 승리한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가리는 '타임 어택 챌린지' 방식이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제 20일 현장에서 진행된 결승 무대에서는 1분대 기록도 훌륭한 타임 서바이벌에 40초대 기록을 보여주는 모습이 연이어 나왔다.
LG 전자는 개인전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300만 원과 LG V50 ThinQ 1대, 단체전 승리 팀에게 우승상금 500만 원과 LG V50 ThinQ 3대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더 많은 관람객이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에 방문할 수 있도록 레드벨벳, 우주소녀 등 인기 아이돌을 초청해 축하무대도 준비했다.
당초 행사 양일간 5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20일 하루만 3만 5천여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았다. 평일과 주말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의 첫날 관람객이 4만 1천여 명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성과다.
이번 게임 페스티벌은 출시 후 줄곧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LG V50 ThinQ의 뛰어난 성능과 LG 듀얼스크린의 사용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LG V50 ThinQ는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시킨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건 855'와 5G 모뎀(X50 5G)을 탑재했다.
특히, LG전자는 'LG 듀얼스크린'은 준비해 고객이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개 화면을 연동해 각각 게임 패드와 게임 화면으로 나누어 쓸 수도 있어 게임 몰입감이 극대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V50 ThinQ 듀얼스크린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게이머들의 사용이 굉장히 높은 모습이 나타났고, LG전자도 모바일 게임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라며 행사를 마련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접근이 LG전자의 스마트폰 구매층의 연령대를 더욱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되며, 실제로 V50에서 그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게이머들과 호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