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컬처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9' 개막..3일간 뜨거운 '덕후열전'
글로벌 팝 컬처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9가 8월2일 개막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8월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팝컬처 이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덕후 관련 행사다.
특히 올해는 '가디언 오브 갤럭시 2', '어벤져스:엔드게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빌리 보이드, 그리고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을 한 케빈 맥널리의 내한이 예정되어 있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를 공개하며, 엔젤게임즈의 '히어로 칸타빌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 '드래곤볼Z 카카로트',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2' 등이 시연되어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전해줄 예정이다.
또 소닉, 마리오 등 각종 게임 테마의 피규어와 블리자드의 굿즈를 판매하는 블리자드 스토어,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스토어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며, 성우 이용신과 성우 남도형의 프로그램과 함께 월스 포타시오, 버나드 창, 이인혁 등 유명 해외 코믹스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라이브 드로잉을 볼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별도의 부스를 내고 웹툰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작품섭외, 연재 프로듀싱 등의 취업상담회를 진행하며, '미생'과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와 '한번 더 해요'로 유명한 미티&구구 작가 등이 스테이지로 와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코믹콘에서는 제 1회 덕후능력시험, 덕력고사 GEEKS X 101이 개최되어 3천 명이 넘는 응모자 중 추려진 최고의 덕후 후보자들이 8월3일 현장에서 본선을 치루게 될 예정이다.
코믹콘 서울 2019의 관계자는 "코믹콘 서울은 전시와 이벤트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참여와 체험의 폭을 넓혀주는 '이벤트형 컨퍼런스', '정보제공형 컨퍼런스' 등 한국 팬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기획하며 보다 유쾌하고 더욱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