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9] '이브온라인' 전면에 내세운 넷이즈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중국상해 신 국제 박람회 센터에서 개최중인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9에서 넷이즈는 이브 온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8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MMORPG이자 SF 장르 게임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인 이브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발표한 넷이즈는 중국을 제외한 타 국가의 글로벌 원서버로 게임이 개편되며, 이 중국 서비스를 넷이즈가 맡겠다고 전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넷이즈의 이브 온라인 서비스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이 중국 서비스 발표가 있은지 한달 뒤 검은사막으로 이름값을 올린 펄어비스가 CCP게임즈를 2,524억에 인수하며, 자신들의 자회사로 둔 것.
한한령으로 중국 내 한국 게임의 판호 금지 조치가 해를 넘기며 진행되던 이때 이러한 소식은 많은 화제가 되기 충분했다.
이번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넷이즈는 이브 온라인의 중국 버전인 '이브 차이나'의 시연버전과 자신들이 직접 이브 온라인의 IP로 개발 중인 '이브 에코스'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중 '이브 에코스'의 경우 역대 온라인게임 중에서도 손꼽히게 방대한 이브 온라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은 물론, 거대한 세계관과 다대다 함대전을 모바일 특유의 시스템으로 풀어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퍼블리셔이기도 한 넷이즈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9서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전시한 블리자드 부스를 운영했지만, 아쉽게도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던 '디아블로 이모탈'(이하 디아M)은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