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잘 낳은 업데이트 신작 못지않네
넷마블이 8월 기존 인기작들의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순위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등이 대표작으로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앱마켓 상위권을 차지하며 업데이트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신작이 아닌 기존 게임이 순위 상위권을 다시 차지하는 것은 게임사가 그만큼 이용자들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8월 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구글 매출 순위가 최상위권으로 반등했다. 19일 구글플레이 기준 4위다, 출시 이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흥행하고 있는 게임이었지만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더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로 귀여운 외모로 원작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소환사'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보룰션'만의 첫 독자적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다.
출시 3주년을 앞둔 '리니지2 레볼루션'도 지난 6월 21일 진행한 '카마엘'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가 최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했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6월 구글 매출 순위가 10위 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한 카마엘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2018년 7월 추가한 오크 종족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종족이다. 원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2'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다.
영화 개봉과 업데이트마다 역주행 신화를 보여주는 '마블 퓨처파이트'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 게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8월 7일 필리핀 영웅 '웨이브'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구글 매출 순위 25위까지 상승했었다.
올해 6월 새롭게 출시한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도 지난 8월 8일 첫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BTS월드는 업데이트 이후 20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업데이트 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넷마블 최장수 게임 중 하나인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8월 14일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구글 매출 순위가 18위까지 상승했다. 모두의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락실'과 '신의손2' 등 신규맵 2종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변경점들을 선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캐주얼부터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장수 인기게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출시 후에도 각 게임 장르별로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업데이트로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