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업G] 지피존 서용수 대표 "게임 특화해 MS애저 서비스 제공"
"MS애저는 국내에 다양한 파트너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희는 5년 이상 함께한 골드 파트입니다. 초기 서비스부터 함께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이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및 서비스인 애저(Azure)의 골드 파트너 사인 지피존 서용수 대표의 말이다. 애저는 쉽게 이야기하면 클라우드 서버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PC)과 유사한 서비스다.
지피존은 애저의 서비스 초창기부터 함께했다. 이제는 회사의 매출 7할 이상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나올 정도다. 5명의 직원이 일당백의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10억 원을 넘어섰으며 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지피존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판매하면서도 특히 게임에 특화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 대표 자신도 불과 몇 년 전까지 게임을 개발했을 정도로 게임 생태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게임의 경우 24시간 365일 서버가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지피존은 기술지원도 슬랙,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로 즉각 대응하는 등 게임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피존은 게임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도식화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서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가 오차율에도 자신이 있다고 한다. 회사의 주 매출원이 과거에는 빌링 페이먼트 시스템이었던 만큼 1원 차이에도 민감해, 서버 데이터도 매우 정확하게 분석한다고 한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회사는 애저를 사용하면 상당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애저는 데이터센터의 수가 타 서비스에 비해서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 서비스에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윈도우 환경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애저 서비스를 사용하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30~4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애저 단에서 로그인부터 빌링까지 SDK 형태로 모두 제공해 개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애저 안에서도 우분투 등 다양한 오픈소스도 당연히 지원된다.
또한, MS 애저는 데이터센터 리전이 54개에 달하며, 타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2배 이상 규모다. 특히, 인터넷망에서 가동되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MS 애저는 케이블로 연결되어 구현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매 리전이 최신 장비로 세팅된다.
리전이 폭넓고 수가 많아 해외 서비스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국내에도 서울과 부산인근에 리전을 운영 중이며, 부산 인근에 추가 계획이 있다. 아울러 애저의 경우 DDOS(디도스) 공격도 거의 완벽하게 막아주는 강점이 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클라우드 업체들이 게임에 대해서 이해도가 떨어짐에도 다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곳이 많다. 타 업체와 달리 정말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게임에 특화해 MS 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게임기자클럽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 `점프 업, 게임 코리아'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