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콩코리아, 자유도 극대화시킨 무협MMORPG 검은달 4분기 출시 예고
촉산, 대행해의 길, 여명 등 완성도 높은 중국산 게임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인콩코리아가 하반기 치열한 격전이 예고된 모바일MMORPG 전쟁에 뛰어든다.
라인콩코리아(지사장 성하빈)는 금일(28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무협 MMORPG 검은달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중국 유명 개발사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한 검은달은 중국에서 초류향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된 게임으로, 넷이즈의 차세대 엔진 기술인 Messiah 엔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날씨의 변화와 밤낮 시간 변화, 계절의 변화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날씨 변화에 영향을 받는 캐릭터, 특정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 NPC,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이용자들이 나만의 시나리오 퀘스트 및 던전 생성을 할 수 있는 UGC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캐릭터 직업은 화산, 소림, 무당 등 잘 알려진 문파와 운몽, 청해, 암향 같은 검은달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문파가 등장하며, 문파별 고유의 스킬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조합하고, 연계기를 개발해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PVP 외에도 똑 같은 장비로 컨트롤 실력을 겨루는 대연장, 80대80 거점 전투, 배틀로얄 등 다양한 형태의 경쟁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개발한 스킬 조합으로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중국 게임들이 대부분 인기 홍보 모델을 기용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지만, 라인콩코리아는 게임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게임 자체를 내세우는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는 오는 9월 17일 사전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4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전 체험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 시작 시 초기화된다.
라인콩코리아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하우징 시스템, 이용자의 사진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AI 커스터마이징, 결제 등 몇몇 기능을 제외하고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PC 버전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콩코리아의 성하빈 지사장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로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인 만큼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MMORPG라고 자신한다. 한국 이용자들이 검은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넷이즈 게임들이 완성도는 높은데 업데이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검은달은 장기 업데이트를 어떻게 준비중인가?
중국에서 이미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고,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업데이트는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한국 출시 버전에도 적용됐나?
그래픽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문파 등 콘텐츠가 대폭 추가됐기 때문에 좀 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UGC 시스템을 제공한다. 불건전한 콘텐츠가 올라올 수도 있는데, 대책은?
UGC로 만든 콘텐츠는 레벨이 어느 정도 높아져야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다.
꾸미기 상품 위주의 BM이라고 했는데, 뽑기가 아예 없나?
뽑기가 있긴 하지만, 비중이 크지 않다.
요즘 중국 게임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
반짝 매출 올리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임사가 아니다. 우리는 최대한 장기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보다는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과금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검은달의 최저 사양은?
설치 용량은 4기가 이상.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적화에 공을 많이 들였다.
중국 게임들이 소통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다. 검은달은 고객 소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한국 지사에서 운영을 모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