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닉도 테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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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는 소닉. 그것만으로도 세가의 기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테니스 게임이라는 느낌을 주는 패키지입니다. 그 이외에도 슈퍼 몽키볼의 아이아이, 삼바 데 아미고의 아미고, 스페이스 채널 5의 울랄라, 소닉의 숙적 닥터 에그맨이 표지 모델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뒷 면을 보면 나이츠와 비트같은 세가의 게임을 즐겼던 팬들에게는 낯익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뒷 면에 드러난 게임의 장면을 봐도 이것이 정통 테니스 게임이 아닌 조금은 특이한 테니스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군요.(아예 패키지 후면에 특이한, 별난 같은 단어로 게임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블루레이 디스크 표면은 케이스 표면의 디자인에서 캐릭터들만 빠진 배경이 인쇄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에 반해 매뉴얼은 좀 아쉽네요.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고, 내용 역시 이렇다 할 특이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작과 목적 자체가 간단한 게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매뉴얼 구성입니다. 기존의 세가 팬들에겐 추억 속의 캐릭터, 신규 게이머에게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상을 남기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