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PC방 순위] 추석연휴의 승자 패스오브엑자일 & '몬헌: 월드'

추석 연휴가 진행된 9월 2주. PC방 순위에 오른 게임들은 모두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신규 시즌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은 패스오브엑자일이었다.

패스오브엑자일의 주간 사용시간은 약 5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3% 대폭 상승하며, 3계단 상승한 10위에 안착했다. 9월 7일 시작된 신규 리그와 추석 연휴의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게임인 패스오브엑자일은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

비록 2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새로운 확장팩 '아이스본'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도 추석 연휴를 맞아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오는 2020년 1월 스팀 출시 예정인 만큼 아직 PC 버전의 출시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역대 몬헌 주력 몬스터 전원 참전이라는 엄청난 볼륨에 큰 화제가 된 아이스본의 기대 심리에 힘입어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몬헌: 월드'의 사용시간은 약 7.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9월 2주(2019.09.09 ~ 2019.09.15)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천 4백만 8십만 시간, 전주 대비 22% 대폭 상승했다. 추석을 맞아 긴 연휴와 각 게임 별 다양한 이벤트가 유저를 PC방으로 이끌었다.

가까운 명절과 비교해보면 지난 2월 설날이 포함된 주간이용시간 대비 약 15.7%, 감소했으며(연휴 중 일 평균 이용시간 4.7%감소), 2018년 추석보다는 주간 이용시간은 6.4% 감소했다. (연휴 중 일 평균 이용시간 2.2%감소) 지난 추석과 올해 설날은 연휴가 3일로, 올해 추석이 하루가 더 짧았다.

순위 차트 30위권 모든 게임들의 이용 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장르별 특징도 두드러졌다. 먼저 3개 이상의 게임이 포함된 장르 중 RTS(Real-Time Strategy) 게임들의 이용시간 변화가 가장 컸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의 증가 평균이 32.1%로 상승했다. 해당 게임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가 있다.

가장 많이 플레이한 장르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로 약 1,580만 시간을 보여 주간 점유율 45.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위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44.21%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30위권 내 가장 많은 10개의 게임이 포진한 RPG(Role Playing Game) 장르의 게임들은,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평균 25.1%의 상승이 있었고, 이용시간 총합은 약 370만시간(점유율 10.5%)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이 해당된다.

2019 9월 2주 PC방 순위
2019 9월 2주 PC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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