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넥스트콘텐츠페어, 각 지역별 특산 콘텐츠 '살아있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가 개성있는 각 지역별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10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콘텐츠로 커뮤니티를 잇다'라는 주제로 전국 광역시 16곳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콘텐츠, 일러스트·캐릭터를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먼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래를 테마로 '울산 대왕암공원 AR콘텐츠 고래와의 여행' 기기를 출품했다. 귀여운 고래 모양의 체감형 기기로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새침떼기처럼 귀여운 표정을 지은 '울산큰애기'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울산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독도수비대 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용감한 강치와 친구들이 펼쳐가는 신나는 독모 모험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공개했으며, 진흥원 측은 이미 한 차례 TV 방영이 끝났다고 소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도 '2020년을 동래 방문의 해'로 칭하며 우스꽝스런 탈 형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뚜기와 뚜미를 공개했고, 이외에도 산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 챗봇 서비스 '부산언니'와 발달린 꼬등어, 부산갈매기 런즈, 영도할매 등의 캐릭터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전주 스토리와 홀로그램을 섞은 융복합 인형극 '꼭두'를 소개하고 캐릭터 모형을 전시했으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영화, 드라마, 노래 등을 아우르는 한운사 예술제 기념 토크 콘서트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고흥지역 설화 속 동물찾기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모너진 돌담을 쌓기 위한 라이더들의 숨막히는 레이싱을 다룬 '돌담라이더 AR카트 게임'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다.
행사를 주관한 콘진원의 김일 지역사업본부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 지열별로 특화된 커뮤니티 구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콘텐츠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육성과 사업화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