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에 서머너즈워까지..이번 주말에 e스포츠 팬들은 신났다
이번 주말,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과 '서머너즈워'의 세계 최강자가 결정된다.
두 게임은 각각 PC와 모바일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와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이번 주말에 전세계 국가대표들을 초청한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해 e스포츠 업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다.
<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 9개국가 54명 선수 격돌>
먼저 엔씨(NC)의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54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가린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예선전에서는 한국의 'HJH'팀이 홈팀 답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팀워크로 높은 전투력과 생존력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Fear No One', 'SDJB'팀이 한국에 이은 '블소' 강국 답게 2위와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4위는 대만의 'Peng Gan G'가 차지했다. 중하위권은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점수 차로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선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시작되며, 경기는 총 4개의 라운드(각 라운드당 20분)의 단체전 모드(3인 1팀)로 진행된다. 라운드 마다 선수들의 생존에 따른 '순위점수'와 상대 선수 킬 수인 '처치점수'를 팀별 합산해 순위를 정하게 되고 최종 우승팀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함께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 7천 9백만 원이다.
또 엔씨(NC)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게이머들도 함께 월드 챔피언십 경기 생중계를 즐기면서 블소 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중계 시청 누적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트위치 익스텐션'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이날 베로드롬에서는 가수 정동하의 오프닝 무대로 월드 챔피언십 결선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전 경기는 트위치 플랫폼으로 6개 지역(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국내외 게이머들은 트위치 시청시간에 따라 신규 의상 ‘자객 세트’를 얻을 수 있다.
< '서머너즈 워', 로지컬(Logical) e스포츠의 진수 보여준다>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도 기세가 만만치않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에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뮈뚜알리떼(Maison de la Mutualité)에서 열리는 'SWC 2019' 월드결선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간 전 세계에서 실시된 예선, 그룹스테이지, 지역컵을 뚫고 올라온 글로벌 정예 멤버 8명의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기존 예선과 본선 경기에 새롭게 추가된 그룹 스테이지 단계를 모두 통과해야만 최종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개정된 '프리 밴(PRE-BAN)' 룰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최근 구글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해 월드 결선의 원활한 경기 운영 및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총 상금 규모도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가 지급되며 2위, 3위 선수들에게는 각각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 원),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SWC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라마'와 올해로 3회째 파이널 무대를 두드리는 한국인 선수 '트리', 신흥 강자 '로지스'와 '바우스',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메리카컵과 유럽컵을 각각 재패한 '톰신'과 '딜리전트'가 서머너즈 워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해설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북경어, 광둥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14개 언어로 제공되며 실시간 중계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