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V4, 히트와 오버히트 노하우 총집결..'매출 상위권 예약'
2019년 4분기 대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달빛조각사', 'V4', '리니지2M'이라는 3대장으로 인해 뜨거운 대작 경쟁이 예상되어 왔던 4분기, 오는 11월27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2M'을 제외한 2개 게임이 먼저 시장을 호령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10일에 출시된 '달빛조각사'가 상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오늘(11월7일) 출시한 넥슨의 야심작 'V4'의 행보에도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V4'는 히트, 오버히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게임즈의 신작이다. 넷게임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이긴 하나, 과거 '리니지2'와 '테라'로 MMORPG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온 박용현 사단의 신작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먼저 넷게임즈의 '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 찍기' 등 화려한 액션 연출로 무장한 것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한 '히트'에 이어 등장한 '오버히트'는 넥슨과 넷게임즈의 두 번째 협업작으로 120여 종에 달하는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로 큰 성과를 보였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한 뛰어난 그래픽, 화려한 스킬 연출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 각각의 영웅이 가지는 고유의 스토리라인 등도 인기였다.
그리고 이러한 '히트'와 '오버히트'에 대한 액션 및 영상미의 강점, 그리고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합쳐진 'V4'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커져갔다.
실제로 'V4'는 게임 플레이 영상 조회 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서면서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 PC온라인 게임급의 그래픽에 독보적인 서버 안정성, 그리고 'V4'의 최대 5개 서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서 초대형 연합전투를 즐길 수 있는 인터서버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외에도 게이머들이 노력을 통해 얻은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완전 자율경제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투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커맨드 모드도 'V4'만의 강점이며, 이러한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보이면서도 스마트폰이 뜨거워지지 않는다는 점은 넷게임즈의 최적화 기술을 증명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V4'는 올해 넥슨의 최대 기대작으로 매출 상위권 안착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V4'가 최고 매출 몇 위까지 찍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9년 4분기 3대장 중에 2번째 게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장 내일이면 'V4'에 대한 대략적인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 게임 모두 중국 게임들을 아득히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만큼 좋은 성과가 예상되며, 2019년은 한국 게임이 독보적으로 발전한 한 해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