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미소녀 게임 '명일방주' 공세 시작..대항할 국산 게임IP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게임성으로 무장해 중국 공략에 성공한 모바일 디펜스RPG '명일방주'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명일방주'는 자연재해, 광석병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에서 각자의 목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각 세력 간의 대립과 베일에 싸인 인물들의 스토리를 다룬 게임으로, 국내에 미소녀 게임 열풍을 몰고 온 '소녀전선'의 제작자가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명일방주, 국내 미소녀 게임시장 습격..'무주공산' 예고>
지난 지스타 2019에 커다란 부스로 존재감을 알린 중국 퍼블리셔 요스타(YOSTAR)가 출시하고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한 '명일방주'는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국내 게임시장에 또 한 번 '미소녀' 열풍이 불어올 것을 강하게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명일방주'가 무서운 이유는 까다로운 국내 미소녀 매니아들을 제대로 사로잡을 줄 안다는 점이다.
'명일방주' 개발진이 '소녀전선'의 오랜 게임 개발 노하우를 통해 미소녀 매니아들의 취향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쉬하면서 퀄리티 높은 원화와 비주얼을 가진 매력적인 이종족 캐릭터들을 게임내에 밸런스 좋게 등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게이머들은 '명일방주'에서 캐릭터 레벨업, 잠재력 향상, 정예화, 스킬 레벨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미소녀들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 환호하고 있으며, 깊이있고 매력적인 세계관에 반해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 호평을 남기고 있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현재 대형RPG들만 포진되어 있을 뿐 미소녀 게임 시장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에픽세븐' 이후 별다른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라 중국산 '명일방주'에게 무주공산으로 시장을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당장은 늦었지만..국산 미소녀IP들 대항마 나선다>
이렇게 '명일방주'가 기세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차후 국내 미소녀 시장을 지켜줄 국산IP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장은 '명일방주' 등 외산 게임에 시장을 내줄지언정 내년부터 다시 시장 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장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미소녀 IP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차기작 '프로젝트 니케'다. '프로젝트 니케'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Live2D ver 3.3의 기술에 종이를 2.5D로 접어낸 것처럼 다시 생동감있게 후처리하는 2.5D 폴딩 기술을 접목시킨 미소녀 게임이다.
시프트업은 '프로젝트 니케' 특유의 미소녀 캐릭터에 독자적이고 압도적인 2D 입체 그래픽을 접목시켜 '데스티니 차일드' 이상의 파괴력을 미소녀 게임 시장에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개발중인 세기말 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도 외산 미소녀 게임을 대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산IP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3D 카툰 렌더링 기술과 역동적인 전투로 무장한 '소울워커'는 다른 게임이 쫓아오지 못할만큼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 그리고 캐릭터 별 심도있는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코스튬 등의 강점으로 외산 미소녀 게임들의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소울워커 제로' 등 활발히 IP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또 주목받고 있는 미소녀 게임IP는 최근 'V4'로 주가를 날리고 있는 넷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MX'다. 모바일 카드 배틀RPG '큐라레:마법도서관'의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하PD가 메가폰을 잡은 이 게임은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빠르게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
현대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알려진 '프로젝트MX'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할 미소녀 게임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넥슨을 통해 출시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