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2019 던페' 겨울 업데이트서 “던파 최초의 거래 아이템 선보여”
금일(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19 던파 페스티벌')에서 네오플은 최고 레벨 상승과 진각성 시스템 등 겨울 시즌 진행될 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1월 9일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이 100레벨로 확장되며, 신규 에픽 아이템 등장 및 신규 던전과 던파 최초의 거래 가능 아이템 지혜의 선물이 공개되는 등 굵직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최고 레벨이 95에서 100레벨로 확장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는 '아라드'와 '천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에 맞서야 하며, 맵이 넓어진 만큼 지옥 던전 및 퀘스트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신규 개인 비공정 '필라시아'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륙 곳곳을 이동할 수 있다.
최고 레벨 확장에 맞추어 신규 던전도 등장한다. 신규 던전은 총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성장과 파밍 단계에 맞게 던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자율적으로 싱글 또는 파티 플레이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각 던전은 유니크/레전더리/에픽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으며, 던전마다 기본 아이템 획득률이 존재하지만, 매일 일정 횟수만큼 획득률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적용된다.
최상위 던전'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00레벨 최상위 던전인 '더 오큘러스'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 하나의 거대 던전을 공략하며 유저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상위 파밍 던전인만큼 보다 높은 '에픽' 장비 획득률과 '100lv 랜덤 에픽 항아리' 구매 재료, 업그레이드 재료를 제공하고, 업적을 통해 '에픽' 한 부위를 지급한다.
아이템 시스템도 대대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던파 페스티벌 현장 무대에 오른 네오플의 강정호 디렉터는 이번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네오플은 게이머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기존의 아이템은 초기화 없이 가치가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95레벨에서 꾸준히 능력치를 높여온 아이템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다른 100레벨 에픽 세트와 동등한 성능을 부여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오픈되는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과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에서 획득한 재료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95레벨 에픽 아이템에 축적된 강화, 증폭, 재련, 마법부여를 100레벨 아이템으로 이전해 주는 '새김 시스템'을 도입해 그 동안 유저들이 아이템에 축적한 가치를 최대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100레벨 유니크 이상의 교환불가 장비에서 한 강화, 증폭, 재련, 마법부여를 한번에 이전시켜 주는 '계승 시스템'도 추가한다.
새로운 장비 등급 '신화' 등급도 전격 오픈한다. '신화' 아이템은 특정 '에픽' 세트 아이템의 상위 등급으로 제작되었으며, 단독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면서 적합한 '에픽' 세트와 조합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릭터 당 최대 한 개의 '신화' 장비만 착용 가능하지만, 직업마다 정해진 장비만을 착용했던 이전과는 달리 새로운 세트 옵션이 등장해 에픽 아이템 세트를 게이머들이 자신만의 장비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혜의 선물'이었다. 신규 콘텐츠 및 지옥 파티에서 완전품을 얻을 수 있는 지혜의 선물은 세트효과는 없지만, 아이템 그 자체로 효과가 좋은 아이템으로, 던파 최초의 교환이 가능한 에픽 아이템이다. 또한, 강화, 증폭, 재련 대신 특정 수치에서 새로운 옵션이 발동되는 '아이템 개조'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 성장 과정에서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진각성의 등장도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진 소드마스터, 진 다크템플러로 공개된 여귀검사의 3차 각성 진각성은 오는 1월 9일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월 6일 남격투가의 진각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강정호 디렉터는 "역대 최고의 레벨 상향에 맞춘 아이템 시스템과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을 위한 던파를 만들어갈 예정이니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