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 FHL게임즈 통해 남미 진출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브릴라이트(대표 김유라)는 FHL게임즈와 브릴라이트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금일(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1종을 FHL게임즈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KAYBO닷컴'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
네오위즈 출신의 중남미 시장 전문가인 정철 대표가 이끄는 FHL게임즈는 지난 2009년 설립한 기업으로 10년 이상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업을 영위해 왔다.
'KAYBO닷컴'의 누적 가입자수는 2019년 기준 2000만명 이상이며 현재 포인트블랭크, 스팀판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LITE, 던전앤파이터, MU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FHL게임즈는 또한 게임 서비스를 중심으로 중남미 핀테크 산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중남미 현지 120개 이상의 결제사들과 연결된 자체 결제 솔루션인 'K-coin'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DID(블록체인 분산 ID) 기반 개인 디지털 월렛 서비스인 'LATAM CASH'를 내년 'KAYBO닷컴'을 통해 론칭 예정이다.
전지영 브릴라이트 사업 PM은 "FHL게임즈와 조만간 중남미 지역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브라질 게임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 리듬게임을 비롯한 '기타 장르' 점유율이 35%에 달해 블록체인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릴라이트는 자체개발 게임 외에도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퍼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