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클래시오브클랜'
지난 10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서브웨이 서퍼스’를 가장 많이 다운 받았으며, ‘클래시 오브 클랜’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누적 다운로드 수 및 소비자 지출 상위 1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앱애니 측은 2010년 이후 모바일 업계는 PC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와 이동중에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간단한 조작법으로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성장이 단연 눈에 띄인 해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모바일 게임은 인도의 역대 다운로드 수 중 15% 이상을 차지한 킬루의 ‘서브웨이 서퍼스’로 조사됐으며, 2위는 블리자드의 ‘캔디 크러시 사가’, 3위는 이만지의 ‘템플런 2’가 각각 차지했다.
10년간 누적 지출액이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조사됐다. ‘클래시 로얄’도 10위를 차지하며, 게임사 중 슈퍼셀만 2개의 게임이 10위권에 안착했다. 3위를 차지한 ‘캔디 크러시 사가’와 함께 ‘클래시 오브 클랜’은 상위 다운로드 수와 상위 소비자 지출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략, RPG, 증강현실, 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지난 10년의 소비자 지출을 견인했다.
한편, 앱애니는 지난 10년간의 성장세가 202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게임 소비자 지출이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계속해서 커질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