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시작된 게임 할인, 우한 폐렴으로 다시 부각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비상이다. 삼국지를 플레이한 이들에게는 익숙할 법한 '강하'지역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질병은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 지방 정부의 안전 안내 문자가 연속으로 발송될 만큼 이슈가 점차 커지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정부 기관에서도 외출을 삼가하는 권고가 나올 만큼 외부 접촉이 예민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집을 나서기 힘들어진 게이머들 역시 설 연휴를 맞아 진행 중인 게임사들의 할인 이벤트에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먼저 소니의 PS 스토어에서는 PS4의 베스트셀러 게임 및 추가 콘텐츠를 대상으로 최대 80%를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매달 PS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PS 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이 25% 할인을 진행 중이며, 마블 스파이더맨 GOTY 에디션이 40% 레드데드리뎀션2, 위쳐3 GOTY 에디션, 피파20 , 갓오브워 등의 게임이 각각 65%에서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코지마 히데오의 복귀작으로 화재를 모은 데스스트랜딩과 영화는 폭망했지만 게임으로 생명줄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워즈의 신작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등 2019년 하반기 신작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기에 지난해 PS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 혹은 PS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거나, 이번 설날 세일 동안 34,800원 이상 구매하거나 PS 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구매한 경우 별도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무선이어폰, 듀얼쇼크4 충전 거치대, 편의점 상품권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닌텐도 역시 설맞이 세일을 오는 2월 5일까지 진행한다. 2017년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요시 크래프트월드, 슈퍼 마리오 파티, 피트니스 복싱 등 닌텐도의 다양한 게임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EA에서 운영 중인 오리진 역시 구정 세일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구정 세일 동안 현존 최대의 확장팩 에디션을 보유한 심즈4 본편과 확장팩 10종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니드포스티드 히트', 배틀필드5,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2015년 최다 GOTY에 빛나는 '드래곤 에이지, 인쿼지션' 등의 게임도 큰 폭의 할인으로 만날 수 있다.
유비소프트의 유플레이도 할인 행렬에 동참한 상황이다. 경영 시뮬레이션의 끝판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ANNO(아노) 시리즈의 최신작 '아노 1800'이 45% 할인되었으며, 디비전2는 무려 80% 다운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어쌔신 크리드: 도디세이'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 파크라이5, 더크루2, 왓치독스2 등 유비소프트의 대형 게임 역시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