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기능과 편의성 강화한 ‘Unity 2019.3’ 정식 출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Unity 2019.3’을 출시했다.

이번 Unity 2019.3에는 고성능 콘솔과 PC에서 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을 지원하는 HDRP(High Definition Render Pipeline,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의 정식 버전을 포함해 260가지가 넘는 개선 사항과 신규 기능이 적용됐다. HDRP를 사용해 현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한 ‘더 헤러틱(The Heretic)’의 전체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Unity 2019.3의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Scriptable Render Pipeline)은 현재의 최첨단 플랫폼뿐만 아니라 2020년에 출시될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탁월한 성능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는 보완된 DOTS(Data-Oriented Tech Stack, 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콘과 UI(User Interface), 개선된 사용성과 더욱 빠른 성능을 바탕으로 더 간결하고 강력하며 한층 더 최적화된 에디터를 제공한다.

유니티는 2020년에도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과 워크플로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키지 기반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Unity 2020.1은 2020년 중순, Unity 2020.2는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보다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개발 및 출시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는 올 봄부터 Unity 2019.4 LTS(장기 지원) 버전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Unity 2019.3 출시와 함께 유니티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한층 더 최적화되고 안정적이며 편리한 창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Unity 2019.3의 260가지가 넘는 개선 사항과 새로운 기능은 현재의 최첨단 기술과 미래의 플랫폼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모든 디자인과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모바일(Activision/Tencent)’, ‘마리오 카트 투어(Nintendo)’, ‘아우터 와일즈(Mobius Games)’, ‘사요나라 와일드 하트(Simogo)’, ‘보이드 바스타즈(Blue Manchu)’, ‘Untitled Goose Game(House House)’, ‘GTFO(10 Chambers Collective)’ 등의 최신 히트작이 유니티로 제작됐으며, 메타크리틱(Metacritic) 91점을 기록했으며 IGN에서 10점 만점에 9.6점, 게임스팟(GameSpot)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점수를 받은 ‘디스코 엘리시움(Studio ZA/UM)’ 또한 유니티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