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다룬 '웬즈데이' 크라우드 펀딩 개시
겜브릿지는 오는 8월 14일 '기림의 날' 출시를 앞둔 스팀 게임 '웬즈데이'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웬즈데이'는 국내 게임 최초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게임이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게임 '웬즈데이'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적을 얻게 된 '순이' 할머니가 끔찍한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동료들을 구출해내는 3D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이'는 피해자에서 벗어나 동료들을 직접 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드러내는 주체적인 캐릭터로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다른 콘텐츠보다 한 단계 진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게임브릿지는 '웬즈데이'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전세계 출시해 '수요시위'의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
게임의 펀딩은 28일부터 텀블벅에서 진행된다. '웬즈데이'의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은 3천만 원으로 펀딩액 전액 '웬즈데이' 개발 자금 및 리워드 제작, 출시 준비 비용으로 사용된다.
펀딩 후원은 5천 원부터 1백만 원까지 구분되며 후원금에 따라 스팀키를 비롯하여 마우스 패드, 팬던트 키링, 브레이슬릿, 무드등, 패브릭 포스터, 피규어까지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특히 게임 속 주요 시스템인 '책장'과 수요시위 장면의 NPC에 자신만의 앰블럼을 새길 수 있는 디지털 리워드는 실제로 28년 동안 시민과 함께해 온 수요시위의 의미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3월 3일(화)까지 진행되는 '웬즈데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워서는 안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만큼 게임 '웬즈데이'를 응원하는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