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업계 부담 최소로 한다'.. 2020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30일(목) 13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이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2020년 콘진원의 지원사업 중점 추진계획과 전년과 달라진 사업내용을 소개해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한 폐렴 사태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몰려 지원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게 했다.
이 발표회에서 콘진원은 지난해 9월에 문체부와 콘진원 등 여러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사업 ▲신한류 지원사업 ▲정책금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실감콘텐츠 사업 556억 원, 신한류 관련 사업 194억 원 등이며, 콘진원 측은 기업-인재 양성본부, 문화기술본부, 게임본부, 방송본부, 대중문화본부, 해외사업본부, 지역사업본부 등으로 나뉘어 세부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또 공통 세션에서는 ▲정책금융제도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센터 가동 본격화 ▲지원사업 평가제도 개선 사항 등 모든 콘텐츠 기업에게 해당되는 올해 주력 사업과 제도 변경 사항을 소개됐다. 이 부분에서 특히 콘텐츠 업계의 자금 지원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콘텐츠 보증 제도를 신설하고 금융권과 연계한 부분에 대해 많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1억 미만 지원사업의 경우 보증이행제도를 폐지한 부분도 업계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콘진원 측은 예산 설명회가 시작되기 전 진행하고 있던 콘텐츠 분야 종사자 권익 보호와 공정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합・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KOCCA 사회적가치 창출센터'('19.11월 출범)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지원사업 선정평가에 적용되는 기업 신용평가의 배점 구간 세분화 방안을 안내하여, 기업이 사업 신청 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이 지원사업 관련 자료는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설내려 받을 수 있으며, 지원설명회 영상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oreanContent)을 통해 31일(금)부터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