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원작 몰라도 쉽고 즐겁게 플레이"
"원작(매직: 더 개더링)의 규칙, 설정을 전혀 모르셔도 쉽고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와는 다른 장르인 실시간 대전게임이고, 카드를 드래그&드롭하는 것만으로 모든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넷마블몬스터 장현일 PD의 말이다. 넷마블은 30일 세계 최초의 TCG인 '매직: 더 개더링'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인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펼치는 대전이 특징인 게임이다. 풍성한 카드 덱 커스터마이징,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와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PVP 대전 등을 통해 카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갖췄다.
게임의 개발을 맡은 장현일 PD는 대물 낚시광을 개발했던 타프시스템을 첫 회사로 이후 디오 온라인, 킥오프, 프리우스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이다. 그는 세계적인 IP인 매직: 더 개더링으로 게임을 개발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어릴 적부터 매직: 더 개더링을 즐겨 왔고, 동경했던 IP이기 때문에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저에겐 남다른 의미를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큽니다. 장르와 게임적 특성으로 인해 달라지는 부분을 오래된 팬들이 이해해 줄지, TCG 장르가 아닌 실시간 대전에 대한 인식은 어떨지 등등 걱정으로 잠을 설치는 중입니다."
"또, 96년부터 매직: 더 개더링을 즐겨왔고 과거 하이텔, 나우누리와 같은 PC 통신에서는 TCG 동호회, 환타지 카드 동호회의 부운영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플레이한 덕분에 여러 해외 대회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 외에도 개발팀에는 매직을 몇 번 해본 수준이 아니라 '깊게' 플레이하셨던 분들이 여러 명 계시고, 아직도 플레이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IP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많으면 확인에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확률이 무척 줄어듭니다. 원작자인 WotC(위자드오브더코스트)의 경우 공유되는 문서에 5가지 컬러의 나열순서도 정해져 있는 것과 같이 IP이해도가 필요한데 추가적인 설명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였습니다."
최초의 TCG 장르이자 압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매직: 더 개더링'은 어떻게 모바일에서 대전게임으로 태어날 수 있었을까? 또 마냥 쉽다고만 할 수 없는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모바일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오랫동안 카드로만 보던 플레인스워커(게임 내 캐릭터)와 소환수들이 3D로 눈앞에 소환되어 싸운다면 어떨까? 원작의 팬이라면 한 번씩 생각하던 이러한 상상을 실체화하고 싶었습니다. 넷마블몬스터의 기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선 실시간 대전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영웅 캐릭터인 플레인스워커의 사용법과 5가지 컬러의 전략 차별성 입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에서는 매직: 더개더링 세계관을 반영해 화이트, 블루, 블랙, 레드, 그린 5가지의 컬러를 기반으로 카드가 제작되었고 플레이어는 플레인스워커와 같은 컬러의 카드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게 됩니다. 각각의 컬러는 서로 침범하지 않는 고유의 특징과 전략을 가지고 있고 플레인스워커의 스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원작과 다르게 플레인스워커를 소환할 때는 마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플레인스워커를 소환하고, 다른 카드들과의 시너지를 고려하여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의 카드는 대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부스터 팩을 통해서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 팩을 상시로 판매하는 상품은 존재하지 않고, 구매 횟수 제한이나 랭크가 상승했을 때 같이 특별한 경우에만 유료패키지로 제공됩니다. 일일 상점의 무료 카드와 팀 상점을 통해 카드 교환 및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출시 전 소프르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해 출시했다. 이 전 세계 게이머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친 '매직: 마나스트라크'의 목표를 묻자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모바일을 통해 177개 국가에 공개되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원작 팬뿐 아니라 매직더게더링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원작의 세계관을 3D로 잘 구현 했고, 실시간 대전게임으로서 전략성과 재미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 및 글로벌의 목표는 동일합니다. 대전게임으로서 긴 생명력을 가지고 많은 게이머가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매해 대규모로 대회를 열수 있을 정도로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