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파워업!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데모 해보니
금일(2일)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의 데모가 플레이 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공개됐다. 자막 한국어 버전이다.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데모에서는 원작의 초반부인 '1번 마황로 폭파 작전'을 즐길 수 있다. 직접 즐겨 본 데모 버전은 그래픽,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강화됐다. 특히, 진화한 전투가 핵심이다.
기존의 턴 방식을 벗어나 액션 RPG 형태로 준비했으며, 원작의 ATB(액티브 타임배틀) 시스템도 색다르게 녹여냈다. 게이머는 시간이 지나거나 적을 공격해 ATB를 모아 어빌리티, 마법, 아이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티원을 직접 또는 간접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액션 RPG로 탄생한 만큼 자신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의 AI가 답답할 수 있는데 이를 보충해준다. 특히 전투의 경우 클래식 모드를 마련해 액션 RPG가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간단한 명령을 내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작 캐릭터의 모드 전환이나 캐릭터별 스킬 등 특징도 더했다.
강화된 그래픽도 눈에 띈다. 플레이스테이션4 황혼기에 등장하는 만큼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특히,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이 더해졌다.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도 새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 만났던 사운드도 강력해져 돌아왔다.
데모 버전의 플레이 타임은 약 1시간으로, 원작의 같은 구간을 즐기던 시간 보다 대폭 늘었다. 분할 판매가 결정됐기에 플레이 타임이 부족할 것이란 염려는 덜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오는 4월 10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