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사태. 게임업계 기부 계속 이어진다
빠른 대응으로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예상치 못한 일로 장기화되자, 곳곳에서 기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과 동시에 발 빠르게 기부에 앞장섰던 게임업계에서도 회사 규모를 가리지 않고, 계속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재택 근무 시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게임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20억씩 기부를 했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업주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카카오는 회사 차원에서 20억, 그리고 김범수 의장 개인 사비 20억을 더한 40억 기부를 진행했으며, 사회 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과 펍지가 힘을 합쳐 10억, 스마일게이트 10억, 게임빌, 컴투스가 공동으로 2억, 위메이드 2억을 기부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스마일게이트, 펍지, 위메이드 등은 한국은 물론 한국보다 더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을 위한 기부 활동도 별도로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해외 기업 중에서도 라이엇게임즈가 최근 대한의사협회에 방호복 1만벌을 기부했으며, 로드모바일 개발사인 IGG는 브라질에서 50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금일(12일)에는 펄어비스와 최근 카오스 모바일로 주목받고 있는 엑스엔게임즈도 기부에 동참했다.
펄어비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억원을 각각 전달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코로나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스엔게임즈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의료진의 방호복과 생필품, 의료용품 지원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