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3월 지나고, 4월에는 리메이크 '광풍'
'오리와 도깨비불', '모여봐요 동물의 숲', '둠 이터널'.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 역대급 게임이 몰려왔던 3월을 마치고 4월이 다가온다. 특히 올 4월에는 강력한 리메이크 작품이 대거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오는 4월 3일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PC(스팀)로 '바이오하자드 RE:3'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1999년 9월 발매돼 2019년 기준 누적 판매 350만 장을 기록한 '바이오하자드3 라스트 이스케이프'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지난해 다수의 GOTY를 휩쓴 '바이오하자드 RE:2'와 마찬가지로 캡콤이 RE 엔진을 활용해 그래픽부터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게이머는 '바이오하자드 RE:2'와 같은 라쿤 시티를 배경으로 도시를 덮친 바이오 하자드 사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에서 게이머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든 네메시스가 한층 발전한 비주얼로 등장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의 리메이크'가 PS4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1997년 발매돼 플레이스테이션을 성공을 끌어낸 작품이다.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 게이머까지 모두 사로잡았으며 2019년 기준 12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는 출시 당시 그래픽적으로 충격을 선사했던 작품답게 출시 당시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을 통해 파이널판타지7 세계를 더 실제와 같이 재현했다. 게이머들은 한층 액션성이 깊어진 게임을 성을 통해 원작의 미드가르 탈출까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24일에도 스퀘어에닉스가 선물을 준비했다. '성검전설 3 트라이얼즈 오브 마나'가 그 주인공 이다. 게임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Swich)로 발매된다. 이 게임은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됐던 '성검전설3'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전작인 2편 리메이크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우려가 컸지만, 최근 공개된 체험판을 통해 우려를 씻은 모습이다.
이 게임은 6명의 캐릭터 중 주인공과 동료를 선택해 다양한 조합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합에 따라 이야기 전개가 달라며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시간이 지난 만큼 그래픽 향상은 물론 전투 시스템, 캐릭터 목소리 등 게임 내 모든 요소가 강화됐다.
리메이크 작품은 아니지만, 장르의 변화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도 있다. '기어스 택틱스'다. TPS를 대표하는 기어스 시리즈가 28일 턴제 전략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온다. 이 게임은 기어스 오브 워 1편에서 12년 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게이브 디아즈가 되어 분대를 운영해 로커스트 군대의 무자비한 지휘관인 우콘을 추적해야 한다.
장르는 변화했지만, 여전히 몰입도 높은 스토리의 재미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격적인 빠른 턴 전략 게임을 기본으로 대규모 보스전도 구현했다. 게임은 29일 PC(스팀과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만날 수 있고 이후 Xbox One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