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에어는 잊어라. 변신 예고한 엘리온, 뭐가 달라졌나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가 준비중인 야심작 에어가 게임명을 엘리온으로 변경하고,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엘리온 서포터즈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 12시간동안 서포터즈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에어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중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이었다. 다만, 두번에 걸친 CBT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이 난해하고, 지루한 공중 전투에 대한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해 테스트 참여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새롭게 바뀐 엘리온은 세계관을 변경하고, 공중 전투의 비중을 확 낮췄으며, 전투 시스템을 논타겟팅으로 변경하는 등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엘리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개발진 영상에 따르면 전투를 논타겟팅으로 변경하면서 다수의 적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재미를 강조했으며, 룬스톤과 룬특성, 유물 등을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엘리온에는 각 직업별로 24가지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자신이 사용할 9개의 스킬을 선택하게 된다. 각각의 스킬은 룬스톤과 유물을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같은 직업이라고 하더라도 스킬 세팅에 따라 수천가지 다른 개성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힐러인 미스틱도 세팅에 따라 딜러나 소환수 중심의 하이브리드 직업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유물과 룬특성을 잘 조합하면 스킬이 3단으로 나가거나, 원래보다 2~3배 강해지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또한, 룬특성은 색깔에 따라 캐릭터 성향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룬특성을 장착할 수 있는 같은 색깔의 홈이 달린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확 바뀐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늘었다. 새로 바뀐 게임명인 ‘엘리온’은 게임 내에서 PVP(Player VS Player)와 RVR(Realm vs Realm)이 치열하게 펼쳐질 새로운 세계로 가는 포털의 이름으로, 극강의 전투 액션을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다른 이용자들과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훈련장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을 연구할 수 있으며, 필드 보스, 던전, 전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PVP와 PVE가 합쳐진 격전의 협곡이나, 다양한 규칙이 하에 실력을 겨루는 전략적인 재미를 살린 악령의 성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2차 CBT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하우징 시스템과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등도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엘리온은 11일에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서포터즈 사전 체험을 통해 먼저 경험해볼 수 있다. 현재 엘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포터즈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포터즈로 당첨된 사람들은 사전 체험 기회 뿐만 아니라, 테스트 참여 권한, 서포터즈 친구 초대, 칭호, 전용 탈것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