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게임즈, 이용약관 수정
국내 실정과 어울리지 않는 이용약관을 제공해온 오아시스 게임즈가 금일(17일) 이용약관을 수정했다.
오아시스 게임즈는 16일 텐센트(Tencent)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Aurora Studio)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영주:백의 연대기'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 16일 정식 출시했다. 다만 앞서 본지가 보도한 바와 같이 게임의 이용약관이 게이머의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샀다.
오아시스 게임즈 측은 "절대 한국 게이머들을 무시한 조치가 아니며, 론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순 번역만 이뤄진 버전이 업로드되는 등 빡빡한 론칭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빠르게 수정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실제 이용약관의 수정도 이뤄졌다.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던 사전 통보 없이 언제든지 서비스 약관을 변경할 수가 있는 권리와 일방적인 약관 동의 수락 등의 조항이 전면 삭제됐다. 외에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조항들이 새로운 약관에서는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