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 IP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신작 3종 '미르 트릴로지'도 공개 예정에 있어 '미르'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위메이드 로고
위메이드 로고

'미르의전설2'는 2000년대 초반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MMORPG다. 중국 시장에 게임 한류를 이끈 원조 게임으로 꼽힌다. 20여 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선 미르 IP를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이 출시 중이다.

중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미르'IP는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발걸음이 빨라진다. 이미 2018년 '미르의전설2 리부트', 2019년 '미르의전설2 어게인'이 연이어 국내 시장에 상륙하며, 미르 IP 가진 시장 가치에 대해 검증을 마쳤다.

레전드 오브 미르 블랙2
레전드 오브 미르 블랙2

그리고 지난 21일 위메이드와 정식 계약한 '레전드 오브 미르2 블랙'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미르의전설2 어게인'으로 미르2 IP 가진 위력을 경험한 바 있는 넷블루게임즈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게임은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뛰어난 게임성을 재현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해 게임의 몰입도를 더하며,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비스 3일 만에 이미 10개 이상의 서버가 열렸으며,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개발 중인 '미르4', '미르M', '미르W' 등 미르 트릴로지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전담했던 위메이드서비스와 합병을 결정하며 미르 트릴로지의 성공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 시리즈가 가진 압도적인 스케일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의 영상미가 공개되며 많은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유도와 타격감 넘치는 무협 액션, 화려한 스킬 등이 특징이다.

'미르M'은 '미르의전설2'의 원형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원작에 대한 니즈가 큰 중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중국 현지 파트너를 선정 중이며, MMORPG 장르로 개발하고 있다.

'미르W'는 위메이드가 투자를 진행한 엔드림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다.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미르의전설 IP를 기반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재탄생 시켰다.

미르 트릴로지
미르 트릴로지

장현국 대표는 합병을 밝히며 “이번 합병은 위메이드가 직접 '미르 트릴로지'를 서비스해서 성공시키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미르 트릴로지'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정식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자회사인 플레로게임즈가 플레이웍스와 '미르의전설2'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레이웍스는 유명 MMORPG '다크에덴'의 IP를 활용한 '다크에덴M'을 등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회사로 '미르의전설2'를 활용한 작품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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