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자신, '차이나조이 2020' 예정대로 개최

올해로 18회를 맞는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0'이 예정대로 열린다.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11일 China Digital Entertainment Expo & Conference(이하 ChinaJoy,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18번째 차이나조이가 예정대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위준 중국 오디오 비디오 및 디지털 출판 협회(CADPA)의 부위원장 및 CADPA의 게임 퍼블리싱 실무위원회 회장 등을 비롯해 상하이 시, 푸동 신구, 하웰 무역 박람회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이나조이는 지난 17년간 중국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린 전시회다. 중국이 게임 산업의 중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시회다.

조직위 측은 코로나19로 기존과 다른 시기를 겪고 있지만, 산업 교류의 협력을 촉진하고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이나조이’가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종합적인 분석과 판단 아래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차이나조이 전시회를 위한 준비가 안정이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부스 예약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전시 참가 회사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등이 주최 측에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하이 시와 푸동 신구의 전염병 예방 당국의 요구 사항에 따라 전염병 억제 조치 및 비상 계획을 철저히 따른다. 전시장에서는 실명 등록, 체온 측정, ID 카드 또는 여권을 체크해 입장해 입장이 이뤄진다. 또한, 전시 시간 연장 및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시를 엇갈리게 분포하는 등 전염 예방에도 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시 부문에서는 신규 전시가 생긴다. 기존의 전통적인 3개 전시인 게임, 코믹&애니메이션, 스마트 하드웨어 등은 물론 신규 테마를 준비했다. 다양한 장난감을 만날 수 있는 차이나조이 토이쇼와, 5G 클라우드 게임, 보드 게임, 그리고 인디 게임 전시까지 이뤄진다.

아울러 컨퍼런스와 회의 영역에서도 글로벌 게임 산업 정상 회의와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와 클라우드 게임 산업 회의 등까지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차이나조이에는 20개가 넘는 국가에서 800개가 넘는 회사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4일간 364,700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