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논란의 발로란트 한국 상륙, 여전한 뮤 IP의 위엄
6월 2주 게임 시장은 신작들의 강세와 의외의 작품의 선전이 이어진 한 주였다. PC 온라인의 경우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라이엇의 첫 FPS 온라인게임 발로란트가 정식 서비스 이후 10위권에 진입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여줬다.
모바일 시장의 경우 지난 6월 1주 돌풍을 일으킨 뮤 아크엔젤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가 다시 7위로 들어서며, 장기 흥행의 포문을 연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일본은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ディズニー ツイステッドワンダーランド)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의 경우 명일지후(明日之后)와 전쌍파미십(战双帕弥什 /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업데이트 이후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10위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우려를 깬 발로란트 PC방 순위 성공적인 데뷔
6월 1주 PC방 순위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였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10주년 행사에서 ‘프로젝트 A(Project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된 작품으로, 총기 싸움과 특별 스킬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안티 프로그램 ‘뱅가드’의 이슈와 시대에 뒤쳐진 듯한 그래픽 등 여러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6월 2일 정식 출시 이후 ‘발로란트‘는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전체순위 12위로 올라서 제2의 오버워치를 꿈꾸는 모습이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6월 1주간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대부분 게임의 전주 대비 사용시간 증감률이 감소하는 와중에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19.45% 증가했고, 점유율 5.84%를 기록하였으나 순위의 변화는 없었다. 이와 반대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4.73% 감소하며 3 단계 하락한 19위에서 한 주를 마무리하였다.
[국내 모바일 소식] 여전한 위력 보여주는 ‘뮤 아크엔젤’, 또다시 질주하는 카트라이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뮤 IP가 여전한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출시된 이후 6월 2일 3위에 오르며 ‘리니지2M’과 ‘리니지2M’에 이어 사실상 인간계 1위를 차지한 뮤 아크엔젤은 6월 2주에서도 여전히 3위를 유지해 뮤 IP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한때 구글 매출 6위까지 진입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한때 매출 10위권까지 밀려났으나 6월 2주 다시 매출 7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고착화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레이싱 게임 특유의 콘텐츠와 다양한 스타일의 과금 요소가 이질감 없이 도입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가이아 모바일의 신작 ‘폴아웃 쉘터 온라인’이 출시 직후 매출 20위권에 진입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6월 1일 정식 출시된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지난 5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여줬으며, 원작의 주요 캐릭터와 설정이 그대로 게임에 녹아든 콘텐츠로 호평을 받으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 소식] 일본이 사랑하는 디즈니의 힘, 미소녀 수집형 RPG 사랑 보여준 중국
해외 모바일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일본과 중국 시장은 새로운 얼굴들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현재 어지러운 내부 정세가 모바일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쳐 신규 게임의 수가 크게 줄었으며, 기존 상위권 게임들의 소소한 자리 바꿈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은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ディズニー ツイステッドワンダーランド)가 매출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는 디즈니 재팬과 애니플렉스가 협력해 개발한 게임으로, 디즈니 속 세계를 미소년들과 함께 모험하는 여성향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이다.
특히,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순위를 유지하던 이 게임은 6월 11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전후하여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나이브스 아웃’을 밀어내고 iOS 기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가 반영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식스조이의 ‘코드 : 드래곤 블러드’(コード:ドラゴンブラッド)이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크게 상승해 10위권에 다시 진입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은 왕자영요가 굳건히 iOS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빌리빌리에서 서비스하는 ‘전쌍파미십’(战双帕弥什 /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매출 순위서 무려 80위를 훌쩍 뛰어올라 9위를 차지하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국내에서도 출시된 바 있는 ‘붕괴3rd’와 유사한 스타일의 고퀄리티 3D 미소녀 수집형 RPG다. 출시 직후에는 ‘붕괴3rd’와 비교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6월 신규 12장 챕터와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에 힘입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롤스타즈(중국명 荒野乱斗)이 iOS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중이고, 몽환서유 웹게임(梦幻西游网页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 중이고, 명일지후(明日之后 / 국내명 라이프 에프터)가 15계단 상승한 매출 7위를 기록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