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웨스트 CFEL 2020 시즌1 '골든V' 우승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스트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 2020 시즌1' 플레이오프에서 유럽 최강의 명문 '골든V'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주최중인 이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정규시즌 결과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던 골든V, 레드아이 호크스, 올 탤런트, 아누비스 게이밍이 참가했다. 대회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 됐으며 4위부터 차례로 상위 팀들과 상대한 뒤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최종 결승전까지 치르는 스탭 래더 방식을 채택했다.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

이 결과,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서 느긋하게 상대를 기다렸던 골든V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등을 거친 '3위' 올 탤런트를 맞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펼치며 세트 스코어 3대1(10:8, 11:13, 10:5, 10:4)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탤런트는 하루 10세트를 치르며 발생한 전략 노출과 체력 저하로 인해 분루를 삼켜야만 했고, 골든 V는 우승 상금으로 1만 2500달러(한화 약 1500만원)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치렀다. 북미와 유럽, 터키-이집트 등 MENA 지역의 팀들이 참가하는 탓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었고, 각 팀은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여 경기를 펼쳤던 것. 선수들은 온라인으로라도 대회에 개최됐다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다 집중해 경기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 대회를 이어 오는 19일에는 브라질CFEL 2020시즌1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웨스트 CFEL 2020시즌1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많은 우려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우승을 차지한 골든V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보다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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