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한다.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포켓몬고 페스타 2020
전세계 포켓몬고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 포켓몬고 페스타 2020가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나이언틱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포켓몬고 페스타 2020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티켓은 오는 16일 새벽 2시부터 14.99달러(한화 약 1만8000원)에 판매한다.
포켓몬고 페스타 행사는 작년에는 각 국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지만, 이번에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한 시간마다 가상의 서식지를 돌아다니면서 75개 이상의 독특한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으며, 전세계 이용자들과 한 팀을 이뤄, 각 서식지 특성에 맞춘 도전적인 과제를 완수하고, 특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나이언틱 소셜과 포켓몬고의 통합으로 친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포켓몬고 페스타 가상 팀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포켓몬고 2020 행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집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프린트로 출력해서 집에 장식할 수 있는 홈키트가 제공되고, 공식 티셔츠도 판매된다.
나이언틱은 이번 포켓몬고 페스타 2020 이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 중이다.
AR 게임의 특성상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았던 만큼, 지난 3월부터 게임 시스템을 개선해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도 문제없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나이언틱 존 행키 CEO의 말에 따르면 시스템 개선 이후 10억회에 달하는 포켓몬 배틀이 진행됐으며, 리모트 레이드 기능 출시 한달만에 3천만회 이상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포켓몬고 소셜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00억개의 선물이 교환됐다.
나이언틱은 6D.ai 인수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통해 AR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며, 포켓몬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매년 2개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10인 이하 중소 사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추천을 받아 1년간 포켓몬고 포켓스톱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른 미국 흑인인권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포켓몬고 페스타2020 티겟 판매 수익을 포함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할 계획이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켓몬고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됐다. 기존에는 20% 정도는 활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고, 80%는 나가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 이후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조절 중이다. 코로나 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