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팡야M'으로 캐주얼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 이하 엔트리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하며 캐주얼 게임시장 석권의 야심을 드러냈다.
엔씨(NC)는 7월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TRINITY WAVE'를 개최하면서, ▲엔트리브의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팡야M'으로 캐주얼 게임 시장 장악을 예고했다.
'팡야M'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팡야'의 재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원작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골프 육성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게이머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며,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판타지성이 더해진 '팡게아(Pangea)' 스킬 등을 통해 예전 스포츠 장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스포츠 RPG로 변모될 예정이다.
글로벌 40개국 2,000만명이 사랑한 '팡야' IP가 모바일로 재탄생
온라인 캐쥬얼 골프 게임의 대표 IP '팡야'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팡야'는 2004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40여 개 국가에 출시하며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았다.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팡야' 사운드의 짜릿한 순간을 캐쥬얼한 그래픽에 담아 새로운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팬픽(Fan-Fic, 팬이 직접 쓰는 소설), 만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던 '팡야'의 스토리도 한층 더 보강한다.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팡야 섬'의 60여 종의 메인 스토리를 캐릭터의 모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상상을 넘어선 판타지 필드와 전략적 요소
'팡야M'에서 선보일 필드는 원작의 세계관을 모두 담아내는 동시에 전략성을 가미하여 한층 발전됐다. 새로운 필드는 맵 곳곳에 '부스터 링(Booster Ring)', '시계탑' 등 기믹(Gimmick, 비밀 장치)이 더해졌다.
'인페르노', '블루 코스트' 맵과 같이 과거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한 코스와 독자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코스를 더해 총 200여 종의 판타지 필드가 준비되어 있다. 필드의 기믹 요소는 게임 플레이의 판단 기준이 되어 전략적 재미뿐 아니라 판타지 세계에서 모험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추억 그 이상의 모습으로 돌아온 필드 위의 주인공
'팡야M'은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리뉴얼된 캐릭터를 선보인다. 캐릭터별로 각자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특화 스킬이 존재한다. 스킬의 연출은 시각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된다.
캐릭터는 이용자의 성장 목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할 수 있다. 캐릭터 획득과 성장은 콘텐츠의 전략적 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특화 능력을 바탕으로 3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으로 구성된 캐릭터의 조합을 활용하면 골프를 즐기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상에 없는 골프의 완성, 팡게아 스킬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팡야'만의 고유 특수샷이 '팡야M'에서 '팡게아(Pangea) 스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팡게아 스킬'은 세상에 없는 골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팡야M'만의 고유 스킬이다. 원작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판타지 요소가 더욱 강화된 '팡게아 스킬'을 통해 다채로운 상황을 경험하며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엔트리브 소프트 개발 Q&A
Q : 팡야M에 중점을 둔 부분과 차별점이 궁금하다.
이성구 프로듀서 : '팡야'는 원래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었는데, 스포츠RPG 요소가 많았다. 성장이나 캐릭터를 사용하는 방식이나 장비 등등. 그래서 '팡야M'에는 경쟁과 대결 등도 더욱 강화됐으며, 타 캐주얼 게임들과는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 원래 '팡야'는 '팡야 모바일'로 동남아 출시가 됐었는데, '팡야 모바일'과 이번 '팡야M'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이성구 프로듀서 : '팡야M'은 '팡야모바일'의 실패를 딛고 다시 만들어진 게임이다.
'팡야모바일'을 동남아 시장에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었는데.. 동남아 시장의 반응들이 '이건 팡야가 아니다'라는 피드백이 많았다.
이후 개발실 내부에서 전체적인 개편이 있었고, 기획을 전면 재 수정했다. 그래픽 에셋은 어느정도 쓴 건 있지만 게임의 여러가지 방식들이 새로운 모바일 골프 게임이 출시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Q : 팡야라는 스킬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
노우영 디렉터 : 스토리 모드에서 각자 캐릭터들을 팡야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팡야 스킬은 기계, 마법, 자연이라는 캐릭터 특성에 따라서 다양한 스킬들을 게임 내에 여러가지 모험을 통해 획득하고 육성하고 조합하여 진행하게 된다.
Q : '팡야' 원작의 캐릭터들 의상이 다양했는데, 이번에 의상을 확률에 따라 획득하는지 궁금하다.
노우영 디렉터 : 의상은 게이머분들이 스토리 모드나 챌린지, 리그매치 등을 통해 입상했을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또 특정 의상을 본인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Q : 팡게아 스킬이 유료로 판매가 되는지?
노우영 디렉터 : '팡야M'은 꾸준한 플레이에 따라 성장의 가치를 만들어가자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지닌다. 게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는 소재를 모아 연금을 통해 스킬을 얻게 된다.
Q : 원작 '팡야'는 화면에 각도기를 붙여놓고 정확한 조작을 하는 게 중요했다. PC 버전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 같은데, 차이는 없을지 궁금하다.
노우영 디렉터 : 원작 '팡야'는 공학계산기와 각도기를 쓰면 유리했다. 삼각함수도 이용한 게임이었다. 당시에 게임이 나왔을때 고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정확한 수학 공학을 쓰는 거라서 포병 양성 프로젝트다 라는 얘기도 나왔었다.
이런 피지컬적인 요소와 경험에 대한 요소들을 완화시키고, 성장에 대한 요소를 잘 녹여넣어서 캐릭터가 성장할 수록 꾸준히 플레이하면 각도기로 홀인원했던 쾌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