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최초의 확장팩 '안타라스의 분노'
넷마블은 오는 16일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서비스 3년 7개월만에 모바일 게임 최초로 '확장팩 안타라스 분노'를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생소한 확장팩. 넷마블은 6개월마다 확장팩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말하는 모바일 게임 속 확장팩은 어떤 것인지, 업데이트 전에 미리 살펴보자.
부활한 안타라스를 과거로 돌아가 봉인하라. 확장팩만의 세계관
확장팩 '안타라스 분노'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용자는 확장팩에서 의문의 마법사와 조우한다. 이 마법사는 용의 계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지룡 '안타라스'가 강력한 마력과 함께 부활했다고 알린다. 안타라스를 막을 방법은 기억투사를 통해 과거 기억으로 떠나는 방법 뿐이다. 이용자는 마지막 결전을 펼친 영웅들의 기억으로 돌아가 안타라스 토벌에 도전하게 된다.
개성 뚜렷한 4종의 확장팩 전용 캐릭터
확장팩에서는 전용 캐릭터 4종뿐만 아니라, 평소 만나던 NPC '베레스'와 '하딘'의 젊은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확장팩 캐릭터는 '리니지2 레볼루션' 시나리오 초창기 4개 종족을 대표하는 영웅들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휴먼 영웅 '한드 반 홀터'는 탱커로, 기사단장이며, 엘프 영웅 '세리스 윈드워커'는 평화주의자 힐러로 엘프들의 여왕이다. 다크엘프 영웅 '하르켄 헤이츠'는 궁수로 종족의 배신자라는 스토리를, 드워프 영웅 '마프넬'은 쌍검을 쓰는 근접딜러로 안타라스로 명예를 잃은 부모님을 위해 전장을 나가는 캐릭터다.
캐릭터 성장 방식도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다르다. 영웅에는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고, 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웅들이 사용하는 장비, 스킬도 일괄 성장 버튼을 통해 원터치로 쉽게 성장할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정예필드와 던전들
확장팩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확장팩의 정예필드는 사냥과 전투를 통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때로는 확장팩 캐릭터뿐만 아니라 메인 캐릭터 성장 재료도 얻을 수 있다.
정예필드에는 전용 핫타임이 존재하며, 전용 핫타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그때 얻을 수 있는 별도의 아이템이 존재한다.
또 확장팩에는 '침공 던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침공 던전은 최대 5분 간 던전 내 웨이브 형식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던전이다. 던전을 즐기다보면 확장팩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침공 던전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이 가능한 던전과 랜덤 시간에 입장이 가능한 던전 등이 존재해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확장팩 ‘영웅의 전장’에서 3:3으로 붙자!
확장팩에서도 PvP가 가능하다. 영웅의 전장에서 이용자는 확장팩 캐릭터를 이용해 3:3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기존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클래스별 스킬은 선택 폭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플레이 패턴이나 전략이 다소 유사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확장팩에서는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다양한 스킬 조합을 할 수 있어, PvP대전에서 다양한 전략과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PC MMORPG 레이드 감성을 담았다. '안타라스' 토벌
레이드 보스 '안타라스'는 서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토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공격대 파티를 꾸려야 하는데, 최대 25명까지 가능하다.
안타라스는 25명의 협업과 전략 없이는 토벌이 어려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안타라스를 최초로 처치하면 해당 서버에 있는 전원에게 희귀 아이템이 제공돼, 서버 간 경쟁심리 혹은 서버 내 끈끈한 단합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야심차게 준비한 확장팩은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피로도까지 낮췄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하다.